한수원, ESS 없이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부하 추종형 수전해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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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ESS 없이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부하 추종형 수전해 기술 공개

이뉴스투데이 2026-07-08 16:39: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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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8일 대한전기학회에서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수전해 운전기술 개발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8일 대한전기학회에서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수전해 운전기술 개발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없이도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수전해 운전기술을 공개했다.

한수원은 8일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전기학회 특별세션에서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수전해 운전기술’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기존 상용 수전해 설비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변동성을 직접 수용하기 어려워 ESS와 함께 운영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한수원이 개발한 100킬로와트(kW)급 ‘부하 추종형 알카라인 수전해’는 초당 10% 수준의 부하 추종 성능을 구현해 약 10초 만에 목표 부하에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별도의 ESS 없이도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수원은 앞으로 부하 추종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청정수소 생산뿐 아니라 전력계통의 유연성 자원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제도와 시장이 마련되는 시점에 맞춰 계통 안정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도 지속할 방침이다.

연구책임자인 박성태 한수원 차장은 “부하 추종 운전 결과,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수전해 설비가 직접 흡수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결과는 수전해가 전력계통의 유연성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청정수소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동시에 대용량 청정수소 생산 사업에 국산 수전해 설비가 적용될 수 있도록 국내 제조사와 협력을 확대해 수소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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