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호, 배재고 총동창회장이었다…광주 찾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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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호, 배재고 총동창회장이었다…광주 찾아 사과

이데일리 2026-07-08 14:02: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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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재고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배우 임호가 후배들의 지역 비하 응원 논란을 사과했다.

배우 임호, 배재고 총동창회장이었다…광주 찾아 사과


임호는 지난 6일 무등일보에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보인 부적절한 응원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드리게 되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학생들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그 잘못을 예방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지 못한 책임은 학교와 동문 선배들에게도 있음을 깊이 통감한다”고 밝혔다.

임호는 배재고의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총동문회를 대표해 이같은 사과문을 게재한 것.

이어 “학교는 신속한 사과 뿐만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정기시험이 끝나면 바로 실행할 것”이라며 “사과 방문을 너그러이 받아들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도 덧붙였다.

임호는 “이번 일을 단순한 실수나 일탈로 넘기지 않고 철저한 반성과 성찰의 기회로 삼아 학생들이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과 공동체 의식을 깨우치고 올바른 스포츠맨십과 인성을 갖춘 배재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어른인 우리 동문 선배들이 먼저 책임을 통감하고 변화하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학교와 함께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배재고 소속 일부 선수들은 광주제일고와의 경기 중 응원가에 맞춰 춤을 추며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라고 외쳐 논란이 된 바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5·18 탱크데이’라는 홍보를 해 5·18 민주화운동 조롱 논란에 휩싸였고 불매 운동까지 확산됐다. 이런 가운데 ‘스타벅스’를 언급한 응원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배재고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배재고의 야구부 선수단과 학부모, 감독 등 지도자, 교직원,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86명은 지난 6일 광주일고를 방문해 공식 사과를 했고 국립5·18민주묘지도 찾아 참배를 했다. 이 자리에 임호도 동행해 함께 사과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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