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덮친 달걀값…편의점도 신선란 가격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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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덮친 달걀값…편의점도 신선란 가격 줄줄이 인상

이데일리 2026-07-08 11:52:27 신고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여파로 달걀 가격이 치솟으면서 편의점 신선란 가격도 잇따라 오르고 있다. 가공란에 이어 신선란까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면서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대형마트 매대에 진열되어 있는 달걀.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뉴스)
대형마트 매대에 진열되어 있는 달걀.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뉴스)


8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지난 1일부터 ‘득템 특란’ 10개입 가격을 3600원에서 4500원으로 25% 인상했다. ‘득템 계란’ 15개입도 5400원에서 6500원으로 20.4% 올렸다. CU는 오는 13일부터 감동란 등 가공란 일부 제품 가격도 100~300원 인상할 예정이다.

GS25도 이날부터 ‘신선계란’ 15개입 가격을 5200원에서 5900원으로 13.5% 올렸다. 세븐일레븐 역시 이르면 오는 16일부터 신선란 가격을 품목별로 100~5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격 인상의 배경에는 고병원성 AI 확산에 따른 원란 공급 감소가 있다. 최근 산란계 1134만 마리가 살처분되면서 지난 6월 계란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줄었다.

달걀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특란 30구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7561원이다. 서울은 8079원, 인천은 8610원으로 8000원을 웃돌았다.

업계는 원가 부담에도 가격 인상을 최대한 미뤄왔지만, 달걀 시세 상승이 이어지면서 판매가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가 부담을 감내해 왔지만 공급가 인상이 지속되면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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