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법원, 정부에 '바퀴벌레당' X계정 차단 해제 명령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인도 법원, 정부에 '바퀴벌레당' X계정 차단 해제 명령

연합뉴스 2026-07-08 10:48:10 신고

3줄요약

"차단 사유 없어져"…바퀴벌레당 창립자 "언론 자유를 위한 승리"

인도 교육장관 사퇴 촉구 시위를 벌이는 CJP 지지자들 인도 교육장관 사퇴 촉구 시위를 벌이는 CJP 지지자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인도 정부에 의해 차단된 인도 Z세대 온라인 단체 '바퀴벌레국민당'(CJP)의 X 계정이 한 달여 만에 해제됐다.

8일 로이터 통신과 인도 매체에 따르면 델리고등법원은 전날 CJP 계정을 해제하라고 정부에 명령했다.

정부 측은 법원에서 지난 5월 21일 예정된 의대입학시험 재시험과 관련해 광범위한 혼돈과 패닉 상황이 우려돼 CJP X계정을 차단했다며 재시험 당일에 취한 계정 차단 조처의 배경을 설명했다.

재시험은 시험지 사전유출 때문에 치러졌다.

법원은 재시험이 끝난 만큼 정부의 우려는 더 이상 타당하지 않다며 CJP의 X 계정 해제를 명령했다.

정부의 조처 후 대체 계정을 통해 X 팔로워와 소통해온 CJP는 재시험 사태와 관련해 수도 뉴델리에서 다르멘드라 프라단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2주 넘게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번 사건을 맡은 한 변호사는 로이터에 법원의 이번 판결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 정부가 CJP X 계정 해제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뒤 나왔다고 말했다.

CJP 창립자인 아비지트 딥케(30)은 X에 올린 글을 통해 법원 결정은 CJP와 운동, 언론 자유, 디지털 권리를 위한 큰 승리라며 반겼다.

CJP는 인도 대법원장이 실업 상태의 젊은이들을 '바퀴벌레'에 비유한 발언이 알려진 다음 날인 지난 5월 16일 출범, Z세대 입장을 대변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인스타그램과 X 계정의 팔로워는 각각 약 2천200만명, 22만여명에 달한다.

다만 모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 인도국민당(BJP)은 CJP를 "반인도적 범죄조직"으로 폄하하고 있다. BJP의 X와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는 각각 2천200만여명, 900만여명이다.

yct9423@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