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해서 안 쓰던 바셀린… 여름철 생활 고민 줄이는 방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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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해서 안 쓰던 바셀린… 여름철 생활 고민 줄이는 방법 5가지

살구뉴스 2026-07-08 0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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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셀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바셀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서랍 속에 처박아 둔 바셀린이 사실은 여름철 숨은 살림꾼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덥고 습한 날씨에 안 그래도 끈적이는 피부를 더 답답하게 만든다는 생각에 여름이면 아예 손길을 끊기 때문이다.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계절에는 유독 겨울용 보습제라는 인식이 강해 애물단지 취급을 받기 일쑤다.

하지만 이 단단한 기름 장벽이 한여름 일상에서 마주치는 골칫거리들을 뜻밖의 방식으로 매끄럽게 정리해준다. 땀과 더위로 짜증 지수가 치솟는 계절 수납장의 바셀린을 유용하게 써먹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한다.

샌들 쓸림 방지

바셀린을 이용한 샌들 쓸림 방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바셀린을 이용한 샌들 쓸림 방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여름철에는 발등이나 뒤꿈치가 드러나는 시원한 신발을 자주 신는다. 보기에는 시원하지만 얇은 신발 끈이 맨살에 계속 쓸리면서 살점이 벗겨지거나 상처가 나기 쉽다. 특히 오래 걸어야 하는 날에는 물집까지 잡혀 통증이 심해진다.

이때 신발 끈과 살이 맞닿는 부위에 바셀린을 얇게 펴 바르면 살갗 위에 차단막이 형성된다. 이 막이 쓸림 현상을 줄여주어 붓거나 물집이 생기는 상황을 막아준다. 다만 너무 듬뿍 바르면 발이 미끄러져 넘어질 수 있으므로 손끝에 살짝 묻혀 소량만 고르게 펴 발라야 안전하다.

화장품 얼룩 제거

바셀린을 이용한 화장품 얼룩 제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바셀린을 이용한 화장품 얼룩 제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파스텔톤 같은 밝은 옷을 즐겨 입는 여름에는 옷깃에 화장품이 묻으면 유난히 도드라져 보인다. 입술연고나 얼굴 바탕에 바르는 화장품은 기름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물이나 일반 세제만으로는 얼룩이 깨끗하게 가시지 않는다.

이럴 때는 자국이 남은 자리에 바셀린을 조금 얹은 뒤 부드러운 천으로 살살 문질러보자. 바셀린 속 기름 성분이 화장품 얼룩을 부드럽게 녹여내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말끔하게 닦아낼 수 있다. 세탁기에 넣기 전 애벌빨래 단계를 거치면 흔적이 남지 않는다. 마 면이나 실크처럼 기름에 취약한 고급 천은 안 보이는 안쪽에 먼저 문질러본 뒤 쓰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액정 청소

바셀린을 이용한 스마트폰 액정 청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바셀린을 이용한 스마트폰 액정 청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기온이 올라가면 손바닥에 땀과 유분이 많아져 스마트폰 화면이 쉽게 얼룩진다. 이를 일반 휴지로 닦으면 기름때가 옆으로 번져 화면이 더 흐려지기 십상이다. 이럴 때는 안경을 닦는 부드러운 천에 바셀린을 쌀알 크기만큼만 살짝 묻혀 화면을 닦아보자.

지저분한 손때가 순식간에 사라질 뿐만 아니라 화면 겉면에 얇은 코팅을 입힌 듯 매끄럽고 깨끗한 상태가 유지된다. 단 충전기 구멍이나 스피커 소리 조절 단추 틈새로 기름이 흘러 들어가면 기계 내부 장치에 고장을 일으킬 수 있으니 틈새를 피해 표면만 닦아야 한다.

욕실 물때 제거와 모기 물린 부위 진정

바셀린을 이용한 수전청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바셀린을 이용한 수전청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여름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샤워를 하게 되면서 욕실 수도꼭지나 거울 밑에 하얀 물때가 빠르게 가라앉는다. 락스 같은 독한 화학 세제를 쓰고 환기하느라 애먹기보다 바셀린을 사용해 간편하게 닦아낼 수 있다. 마른 헝겊에 바셀린을 묻혀 하얗게 변한 수도꼭지 표면을 문지르면 세제 없이도 굳은 물때가 부드럽게 깎여 나간다.

다 닦은 후에는 기름기가 남아 먼지가 다시 앉지 않도록 깨끗한 면포로 표면을 한 번 더 쓸어 마무리한다. 야외 활동이 잦은 계절인 만큼 벌레나 모기에 물려 가려움으로 고생하는 일이 잦다. 당장 바를 약이 마땅치 않다면 바셀린으로 급한 불을 끌 수 있다.

가려운 부위에 두껍지 않게 펴 바르면 단단한 기름막이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원천 차단해 준다. 비록 벌레 독소 자체를 없애주는 성분은 없지만 공기가 닿지 않아 욱신거리는 부종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무의식적으로 긁다가 손톱 독이 옮아 상처가 곪는 행동을 막아주어 어린아이들에게 유용하다. 다만 이미 피가 나거나 긁어서 진물이 나는 상처에는 균이 침투할 수 있으니 쓰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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