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백화점 구매력 강세 지속…현백·신세계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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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백화점 구매력 강세 지속…현백·신세계 목표가↑"

연합뉴스 2026-07-08 08:37:04 신고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012030]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8일 외국인 매출 급증에 따른 백화점 구매력 확대 흐름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이라며 현대백화점[069960]과 신세계[004170]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조상훈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과 근로소득 증가, 자산가격 상승, 외국인 매출 급증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백화점 구매력 초강세가 2026년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백화점주(株) 대표종목 중 하나인 신세계에 대해서는 "대형 점포 리뉴얼, 경쟁사 대비 높은 명품 매출 비중으로 외형 성장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면세는 시내점 경쟁 완화와 공항점 적자 축소로 큰 폭의 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신세계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1조7천896억원, 영업이익은 106.5% 급증한 1천556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를 5% 상회하겠다고 예상했다.

또 다른 대표주인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부문은 구매력 반등이 올해에도 이어지고, 면세는 인천공항 DF2(주류·담배) 권역 신규 오픈으로 공항점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시내점 운용 효율화로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한 1조102억원,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86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은 성장률 16%로 고성장세를 지속하는 등 본업은 양호하나 (가구·매트리스 계열사) 지누스[013890]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누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28%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위원은 신세계의 목표주가는 기존 70만원에서 83만원으로, 현대백화점은 기존 14만원에서 21만원으로 각각 올리고, 두 종목 모두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의 전날 종가는 각각 68만원과 17만6천300원이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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