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확산에 아프리카 5개국 중점검역 지정…질병청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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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확산에 아프리카 5개국 중점검역 지정…질병청 총력 대응

메디컬월드뉴스 2026-07-08 06:0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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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를 중심으로 에볼라바이러스병이 확산됨에 따라 아프리카 5개국을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국내 유입 대비 대응 현황을 7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확산 현황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WHO는 지난 5월 17일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의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산과 관련해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이후 두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6월 24일에는 아프리카 밖 프랑스에서도 첫 환자가 발생했다. 

해당 환자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구호활동 후 귀국한 의료진으로, 격리·치료를 거쳐 완치돼 지난 4일 퇴원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중심으로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이 발생했고, 5월에는 대서양 크루즈선 내에서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안데스바이러스 감염)이 집단 발생하는 등 해외발 감염병이 잇따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니파바이러스감염증과 관련해 인도·방글라데시를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입국자 감시를 강화했다.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의 경우 지난 5월 8일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국내 위험도를 평가하고 대응지침을 제정·배포했으며, 지난 2일 WHO의 공식 종료 발표에 따라 일상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질병청 대응 체계

질병관리청은 WHO의 비상사태 선포 즉시 에볼라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발령하고 대책반을 운영해 오고 있다. 

범부처 합동으로 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를 1차 5월 28일, 2차 6월 8일 두 차례 개최해 국내 유입 방지 및 재외국민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아프리카 CDC 사무총장과 양자 면담을 갖고 에볼라바이러스병 공중보건 비상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검역·대응체계 강화

질병관리청은 특히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남수단,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아프리카 5개국을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입국자 감시를 강화했다. 

케냐와 탄자니아는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국내 유입 및 확산에 대비해 △역학조사 △확인진단 검사 △환자 진료체계 등 분야별 대응체계도 지속 점검하고 있다.


▲위험도 평가

현재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행 중인 분디부교형 에볼라바이러스병의 전세계 전파위험도는 낮게 평가되고 있다. 

WHO는 아프리카 외 지역에 대한 위험평가를 ’낮음‘으로,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유럽CDC)는 유럽국가 내 지속 전파위험을 ’매우 낮음‘으로 평가했다. 

국내는 발생가능성과 영향력을 기반으로 종합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했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해당 국가를 방문했거나 방문 계획이 있는 경우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여행객 예방수칙

질병관리청은 해당 지역 여행 시 과일박쥐·영장류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삼가고, 현지 장례식장 방문과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부득이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귀국 후에는 잠복기인 21일 동안 건강상태를 살피고, 발열·복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339 또는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방문한 입국자는 검역관에게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 청장은 “해외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의 국내 유입 및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외교공관을 통한 현지 체류 재외국민 보호와 범부처 협력을 통한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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