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POINT] "39살 메시 의존증 재발"...비캄페오나토(연패) 노리는 아르헨티나 장점이자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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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POINT] "39살 메시 의존증 재발"...비캄페오나토(연패) 노리는 아르헨티나 장점이자 약점

인터풋볼 2026-07-07 23:35: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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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신(神)이라 불리지만 결국 인간이다. 

아르헨티나는 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이집트와 대결한다. 

아르헨티나는 32강전에서 돌풍의 팀 카보베르데와 연장 승부 끝 3-2로 이기면서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통해 32강에 올랐을 때 상대 카보베르데를 쉽게 제압할 것으로 보였는데 힘겹게 승리를 해 이집트전에서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시 체력과 컨디션이 관건이다. 메시는 39살 나이로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만 7골을 기록했다. 전성기 나이인 엘링 홀란-킬리안 음바페와 동률이다. 득점을 넘어 아르헨티나 전술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카보베르데전 선발로 나와 연장까지 소화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를 빼는 선택을 하지 못할 것이다. 얼마나 체력 회복이 됐는지가 관건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7골을 기록했고,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 출전과 월드컵 8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카보베르데전과 같은 극적인 활약까지 더해지며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시선은 오롯이 현재에 집중돼 있다. 무엇보다 39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25세 같이 뛰고 있는, 전성기 못지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그러면서도 "아르헨티나는 다시 메시 의존증에 빠졌다. 스칼로니 감독은 과거 메시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메시를 중심으로 팀 전체가 조화를 이루는 축구를 완성한 지도자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메이저 대회들에서 한계를 극복했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에선 메시 의존증이 다시 재발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훌리안 알바레스는 득점보다 메시를 지원하는 역할에 치중하는 모습이며, 이전 대회에서 공격 전개의 핵심이었던 엔소 페르난데스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도 공격보다 수비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메시를 뺄 수 없지만, 메시 의존증을 줄여야 아르헨티나는 역사적인 월드컵 연패에 더 가까워질 것이다. 역대 월드컵 2연패는 이탈리아(1934·1938년)와 브라질(1958·1962년)뿐이다. 아르헨티나 내에서 '비캄페오나토', 즉 2연패를 외치고 있는 만큼 기대에 부응하려면 스칼로니 감독은 이집트전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나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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