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흠뻑 젖은 우산… '이렇게' 관리해야 오래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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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흠뻑 젖은 우산… '이렇게' 관리해야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위키푸디 2026-07-07 22:00:00 신고

Dmitry Markov152
Dmitry Markov152

장마철에는 우산이 하루에도 몇 번씩 젖고 마르기를 반복한다. 문제는 비를 막아준 우산을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대로 접어두는 습관이다.

겉보기에는 물기만 남은 것처럼 보이지만, 젖은 우산 안에는 빗물과 먼지, 습기가 함께 남는다. 이 상태로 비닐 커버에 넣거나 구석에 세워두면 우산 천에 곰팡이가 생기고, 금속 우산살에는 녹이 슬 수 있다.

우산은 소모품처럼 보이지만 손질법만 바꿔도 훨씬 오래 쓸 수 있다. 비에 젖은 뒤 바로 말리고, 가끔 세척하고, 보관 방향만 신경 써도 방수 기능과 형태를 오래 지킬 수 있다.

빗물 묻은 우산은 수돗물로 한 번 헹궈야 한다

비에 젖은 우산은 물기만 터는 것보다 수돗물로 한 번 헹군 뒤 말리는 편이 좋다. 빗물에는 공기 중 먼지와 오염 물질이 섞일 수 있다. 이런 성분이 우산 천에 그대로 남으면 방수 코팅이 약해지고 천이 쉽게 더러워진다.

외출 뒤에는 욕실에서 우산 바깥쪽을 가볍게 헹궈준다. 세게 문지를 필요는 없이 흐르는 물로 빗물과 먼지를 씻어낸 뒤 물기를 충분히 털어내면 된다.

우산을 자주 쓴다면 한 달에 한두 번은 세척하는 편이 좋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조금 풀고, 부드러운 스펀지로 우산 천을 가볍게 닦는다. 그다음 깨끗한 물로 세제가 남지 않게 헹궈야 한다.

세척한 우산은 햇빛이 바로 닿는 곳보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펼쳐 말려야 한다. 강한 햇빛은 우산 천을 약하게 만들고 방수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손잡이가 아래로 가게 세워야 녹이 덜 생긴다

우산을 말릴 때는 방향도 중요하다. 물기를 턴 뒤 펼쳐 말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공간이 부족해 세워둬야 한다면 손잡이가 아래로 가게 두는 편이 낫다.

우산 꼭지 부분에는 물이 고이기 쉽다. 우산을 일반적으로 세우듯 꼭지가 아래로 가게 두면 물이 그쪽으로 몰리고, 금속 부품이 오래 젖어 있을 수 있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우산대와 우산살에 녹이 생긴다.

손잡이가 아래로 가게 두면 물이 천을 따라 아래쪽으로 흘러내리고, 금속 부품에 물이 고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말릴 때는 바닥에 물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수건이나 물받이를 받쳐두면 된다.

마른 수건으로 우산대와 살 부분을 닦아주는 것도 좋다. 특히 접히는 부분과 금속 연결 부위에는 물기가 남기 쉬운데, 이 부분만 잘 닦아도 녹과 삐걱거림을 줄일 수 있다.

보관할 땐 꽂이에 세워서

Alexander Sobol
Alexander Sobol

보관할 때는 서랍에 눕혀두기보다 우산꽂이에 세워두는 편이 낫다. 여러 물건에 눌리면 우산살이 휘거나 천에 깊은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완전히 마른 뒤에는 너무 세게 조이지 말고 가볍게 감아 보관하면 형태가 덜 망가진다.

비닐 커버에 넣는 것도 반드시 마른 뒤에 해야 한다. 젖은 우산을 커버에 넣으면 안쪽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한다. 이 상태로 하루만 지나도 퀴퀴한 냄새가 나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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