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강정욱 기자] 분식집에서 외부 음식인 홍어를 꺼내 먹은 손님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은 김밥천국에서 홍어를 먹는 손님을 만났다는 A씨가 제보한 사연을 소개했다.
어머니와 함께 사는 A씨는 최근 동네 김밥집 찾아 식사를 했다. 어머니가 창가 자리를 원해 이미 다른 여성 B씨가 앉아 있던 테이블 옆자리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A 씨는 당시 손님이 많지 않아 창가 자리를 원한 어머니와 함께한 여성 손님 옆 테이블에 앉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식사를 준비하던 중 강한 냄새가 나 고개를 돌려보니 옆자리 손님이 분식집에서 홍어를 먹고 있었다는 것이다.
A씨는 냄새가 너무 강해 음식을 먹기 어려웠다며 사장에게 "여기 홍어도 파느냐"고 물었다. 이에 사장은 "당연히 안 판다"고 답했다고 한다.
A씨는 "B씨도 이 질문을 들었을 텐데 계속해서 먹고 있어 한 마디했다"며 "'홍어 냄새가 너무 심해 여기서 드시는 건 좀 아니지 않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B씨는 "냄새도 별로 안 심한데 왜 이렇게 예민하냐"며 "사장도 아무 말 안 하는데 왜 호들갑이냐 굳이 내 옆자리에 앉아서 그러냐. 각자 밥이나 먹자"며 화를 냈다.
최형진 평론가는 분식집에서 홍어를 먹은 행동이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최 평론가는 "홍어는 호불호가 강한 음식이고 냄새도 매우 강하다"며 "분식집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외부 음식을 먹는 것은 다른 손님을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홍어는 전문점에서 먹는 음식이지 떡볶이와 김밥을 파는 분식집에서 먹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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