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웨인 루니와 히카르두 콰레스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닌, 포르투갈의 미드필더들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스페인에 0-1로 패배하며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호날두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로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전반 12분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강력하게 슈팅을 때렸으나, 우나이 시몬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7분에는 세컨드 볼을 힘겹게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세기가 약했다. 후반전에도 한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패배 후 호날두가 부진함에도 계속 기용한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과 호날두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는데, 루니와 콰레스마는 다른 선수들을 비판했다. 루니는 영국 공영방송 'BBC'에 출연해 "호날두와 함께 뛴다면, 그를 활용해야 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넣어줄 수도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를 기용한다면,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그는 여전히 포르투갈에게 엄청난 무기가 될 수 있다. 골대에서 27m 떨어진 곳으로 공을 주면 안 된다. 그건 더 이상 그의 강점이 아니다. 여전히 효과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보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콰레스마 역시 비슷한 의견이었다. 그는 "미드필드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재능도 뛰어났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너무나 부진했다. 공격도 마찬가지였고, 수비는 완전히 무너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르티네즈 감독은 내게 전혀 신뢰감을 주지 못했다. 우리는 훨씬 더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가 '역대 최고의 팀'이라 불렀던 대표팀으로 월드컵에서 탈락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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