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를 이끄는 김원형(54) 감독이 2년 차 선발 투수 최민석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산은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주중 홈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두산은 5위(42승 2무 40패), SSG는 9위(30승 3무 50패)에 올라 있다.
두산은 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 원정을 2승 1패로 마치며 5위를 사수했다. 이 과정에서 최민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5일 키움전 선발 등판해 6이닝 6탈삼진으로 호투해 팀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전 만난 김원형 감독은 "최민석의 전반기 활약상은 몇 점을 줘도 모자랄 정도다. 올 시즌 대체로 6이닝을 다 던져주고 있다. 흔히 말하는 계산이 서는 투수다. 한 차례 관리 차원에서 빼준 걸 빼면 그 나이에 큰 문제 없이 로테이션을 도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며 "마운드에 올라가면 곽빈이 올라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자신의 공을 던진다"고 칭찬했다.
최민석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2.33, 곽빈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둘은 현시점 KBO리그 토종 투수 중 최고의 원투펀치로 불린다.
김원형 감독은 최민석과 곽빈의 비교에 대해서는 "곽빈이 더 위다. 팀의 1선발이고 에이스"라고 말하면서도 "곽빈과 비교될 정도로 최민석이 올 시즌 전반기를 잘해줬다는 뜻이다. 최민석이 있어서 투수진이 무너지지 않고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최민석과 곽빈은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선발돼 2주 이상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김원형 감독은 "여유가 없다. 아시안게임 기간에 3경기 정도는 빠질 텐데, 그 전에 많이 던져야 할 것 같다. 대회 전까지는 로테이션을 돌아야 하지 않나 싶다"며 "최민석이 빠지는 공백기를 무시 못 한다. 특히 2명이 빠지면 선발 투수를 4명까지는 맞췄는데, 한 명은 또 2군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우려했다.
두산은 7일 오전까지 리그에서 키움(85경기) 다음으로 많은 84경기를 소화했다. 김원형 감독은 "차라리 힘들어도 (잔여 경기를 줄이기 위해) 지금 경기를 하는 게 낫지 않나 싶다. 이번 3연전 끝나면 올스타 휴식기니까 후반기를 봐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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