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세화미술관, 8월 게오르그 바젤리츠 회고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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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세화미술관, 8월 게오르그 바젤리츠 회고전 개최

직썰 2026-07-07 16:56: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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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그 바젤리츠’ 전시 포스터. [세화미술관]
‘게오르그 바젤리츠’ 전시 포스터. [세화미술관]

[직썰 / 안진영 기자] 세화미술관이 독일 신표현주의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회고전을 연다. 작가가 세상을 떠난 뒤 처음 열리는 미술관급 회고전으로, 국내 미공개 작품을 포함해 1960년대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전시한다.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세화미술관은 8월 13일부터 12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화미술관에서 ‘게오르그 바젤리츠’ 전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게오르그 바젤리츠는 1938년 독일 도이치바젤리츠에서 태어난 작가다. 본명은 한스 게오르그 케른으로, 1960년대부터 회화와 조각, 드로잉을 오가며 전후 독일 미술의 주요 작가로 활동했다.

전시는 세화미술관이 바젤리츠 타계 전 성사한 프로젝트다. 미술관은 이번 전시가 작가 사후 세계에서 처음 열리는 미술관급 회고전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국내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바젤리츠는 1969년부터 인물과 사물을 거꾸로 그리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이 방식은 화면에 그려진 대상의 서사보다 회화 자체의 구조와 물성을 드러내는 장치로 평가돼 왔다. 세화미술관 전시는 이 같은 ‘뒤집힌 회화’의 형식이 작가의 전후 독일 경험, 인간 존재에 대한 불안, 회화의 본질 탐구와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살피는 자리다.

세화미술관은 1960년대 초기작부터 올해 작업한 최근작까지 전시해 작가의 시기별 변화를 보여줄 계획이다. 관람객은 강한 색채와 변형된 인물 형상, 거꾸로 배치된 이미지 등 바젤리츠 작업의 주요 특징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 바젤리츠 개인전이 열린 것은 2007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러시안 페인팅’ 이후 약 20년 만이다. 당시 전시는 동독 출신인 바젤리츠가 어린 시절 접한 러시아 미술과 사진 이미지를 자신의 기억으로 재해석한 회화 작업을 소개했다.

안미희 세화미술관장은 “바젤리츠 타계 전 성사된 전시이자 작고 후 최대 규모의 전시”라며 “작가의 명성에 걸맞은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장의 60년간 화업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며 “작품에서 느껴지는 깊은 울림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람객을 위한 사전 예매도 진행된다. 세화미술관은 13일 오후 1시부터 슈퍼얼리버드 티켓을 40% 할인된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14일부터 31일까지는 1차 얼리버드 티켓을 30% 할인하고, 8월 1일부터 12일까지는 2차 얼리버드 티켓을 2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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