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예탁금 다시 하루 6조원 감소…3개월래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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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예탁금 다시 하루 6조원 감소…3개월래 최저 수준

연합뉴스 2026-07-07 16:51:32 신고

코스피, 8,000선 겨우 지켜 코스피, 8,000선 겨우 지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해 8,000선을 겨우 지킨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01포인트(0.46%) 내린 8,051.33에 마감했다. 2026.7.6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의 하락세가 지속하면서 3개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112조2천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장(118조2천593억원)보다 약 6조원 줄어들 것으로, 4월 8일(108조8천332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2일 2개월 반 만에 120조원 아래로 내려간 데 이어 이제 110조원도 위협받고 있다.

지난달 29일(132조4천696억원)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이 기간에 20조원이 감소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4일(139조6천947억원)보다 27조원 줄어들었다.

지난 6일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5천931억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3천175억원 순매수했다. ETF(상장지수펀드)도 5천303억원어치 사들였다.

이외에 다른 증권 상품을 사들였거나, 자금을 인출하면서 예탁금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들이 계속해서 국내 주식을 매입하는 가운데 증권가는 예탁금 감소에도 아직까지 개인들의 매수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않아 강제 처분된 주식 규모는 지난 6일 39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563억원)보다는 줄어들었다.

그러나 같은 날 초단기 빚투'(빚내서 투자)로 분류되는 위탁매매 미수금은 1조4천400억원으로 전장(1조1천278억원)보다 큰 폭(3천130억원)으로 늘어났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3.5%로, 전장(5.3%)보다는 줄어들었다.

지난 3일 코스피는 1%대 상승 출발했으나, 8,000선을 간신히 지키며 약보합 마감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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