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16강서 탈락한 포체티노, 거취 묻자 ‘침묵’…“미국 잠재력 믿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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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16강서 탈락한 포체티노, 거취 묻자 ‘침묵’…“미국 잠재력 믿어달라”

일간스포츠 2026-07-07 16:3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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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미국 감독이 7일 벨기에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서 패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여정을 16강에서 마무리한 뒤 향후 거취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미국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대표팀에서의 미래에 대해 침묵하면서, 팬들에게 믿음을 유지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서 1-4로 완패했다. 미국은 최근 5번의 대회서 4차례나 16강 진출했지만, 2002년 이후 첫 8강 진출에는 이번에도 좌절했다.

큰 기대를 받으며 출범한 포체티노호의 여정이 이대로 끝날 거란 전망이 잇따른다. 2년 전 미국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의 계약 기간은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까지였다. 부임 후 다소 부진한 출발을 했던 포체티노호는 최종 A매치 31경기 18승 1무 12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현지에선 자연스럽게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에 대해 관심을 보였지만, 당사자는 말을 아꼈다. ESPN에 따르면 그는 경기 뒤 “지금은 그것(거취)에 대해 얘기할 때가 아니”라며 “지금은 이 대회를 지켜보고 평가해야 할 때다. 대화를 원한다면 앞으로 몇 주 안에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ESPN은 “미국축구연맹이 월드컵 전 포체티노 감독에게 연장 가능성을 두고 접근했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대표팀에 잔류할지, 아니면 최고 수준의 클럽 축구로 돌아갈지는 불분명하다”고 짚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대표팀 부임 전 토트넘, 첼시(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서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LAFC)과 합을 맞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미국 대표팀을 이끈 2년의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미래에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한 원칙을 세웠다고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가 연맹과 이 나라에 남게 될 무언가를 만들어낼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포체티노 감독은 “이 팀은 우리가 축구를 할 수 있고, 경쟁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잠재력이 있는 수많은 어린 선수가 있고, 그 뒤를 잇는 어린 세대가 있다. 단지 그 과정을 믿어주기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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