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집을 나간 뒤 실종된 치매 노인이 19시간 동안 이어진 경찰 수색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7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 3분께 "치매를 앓는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자녀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주거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노인의 이동 동선을 추적했고, 월남동 한 야산으로 향했다는 마을 주민의 진술도 확보했다.
곧바로 야산에 드론 6대, 수색견 3마리, 경력·소방 등 70여명 인력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였고, 신고 접수 19시간 만에 야산 중턱에서 노인을 구조했다.
노인은 탈진한 모습이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뒤 퇴원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노인을 무사히 발견할 수 있었다"며 "실종 신고가 들어오면 가용한 인력을 모두 투입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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