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의와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나섰다. 현대이지웰은 기업 복지 플랫폼의 운영 환경을 개선했고, 한섬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 의견을 쉽게 접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대이지웰은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복지 시스템을 적용해 기업 복지몰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면서 이용자가 한꺼번에 접속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상품 추천과 재입고 알림 등 개인별 이용 패턴을 반영한 기능도 추가했다.
운영 방식도 효율화했다. 고객사별 맞춤형 복지몰 구축 기간은 기존 약 4주에서 1주 수준으로 줄어 신규 고객사의 복지몰 개설을 보다 빠르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현대이지웰은 앞으로도 결제 환경과 화면 구성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섬은 오프라인 매장의 고객 의견 수렴 방식을 간소화했다. 회사는 QR코드를 활용한 고객 의견 접수 서비스 '스토어톡'을 전국 1300여 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계산대 등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로그인 절차 없이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시범 운영에서는 고객 참여가 크게 늘었다. 접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증가했고, 판매사원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한섬은 접수된 의견을 매장 운영과 고객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 우수 서비스 사례는 현장에 공유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경쟁력은 상품뿐 아니라 이용 과정에서 느끼는 편의성과 고객 의견을 얼마나 빠르게 반영하는지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들은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 모두에서 고객 경험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조자경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