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 제공)
2000년 전 김수로왕과 허황옥 왕후의 인연으로 이어진 김해시와 인도의 교류가 지방정부 협력 확대와 함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주한인도대사가 김해를 찾아 문화·관광은 물론 경제 분야까지 협력 폭을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
김해시는 7일 고랑랄 다스(Gourangalal Das) 주한인도대사가 시를 방문해 정영두 시장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부임한 고랑랄 다스 대사의 첫 김해 일정으로, 정 시장 취임을 축하하고 양국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담에는 정영두 시장과 김정호 국회의원, 고랑랄 다스 대사를 비롯한 인도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김해와 인도 아요디아시, 우타르프라데시주 간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김수로왕과 허황옥 왕후로 이어지는 역사적 인연을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발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교류사업을 함께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대사 일행은 공식 면담을 마친 뒤 장유사와 국립김해박물관, 대성동고분군,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 등을 둘러보며 김해의 가야 역사문화 자원을 살펴봤다. 이어 허왕후 기념공원 조성 예정지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확인했다.
정영두 시장은 "김해와 인도가 오랜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