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살 거면 이걸 보세요" 하반기 재평가 기대되는 '이 종목' 전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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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살 거면 이걸 보세요" 하반기 재평가 기대되는 '이 종목' 전망 분석

나남뉴스 2026-07-07 13:42:37 신고

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최근 삼성전자에 투자하려는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보통주보다 우선주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같은 회사의 주식이지만 두 종목 간 가격 차이가 과거와 비교해 지나치게 벌어진 만큼 하반기에는 우선주의 저평가가 점차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전자 보통주와 삼성전자우의 가격 차이는 역사적으로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대형 상장지수펀드(ETF)와 기관 자금이 대부분 보통주에 집중되면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주요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보통주 편입 비중이 높아 신규 자금이 유입될 때마다 보통주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우선주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다만 이러한 가격 격차가 앞으로도 유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우선주 할인율 축소 기대 커진다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과거에는 우선주가 의결권이 없다는 점이 할인 요인으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주주친화 정책 확대가 이어지면서 의결권 가치 자체가 예전만큼 큰 차별 요소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주주 권익을 강화하는 제도 변화가 이어질 경우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치 차이는 자연스럽게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해외 시장도 비슷한 사례로 거론된다. 미국의 알파벳과 버크셔해서웨이, 독일 주요 기업들의 경우 의결권 유무에 따른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꾸준한 주주환원 정책이 가격 괴리를 줄이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이 우선주를 포함한 자사주 소각 정책을 발표하며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차이를 줄이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점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사진=네이버증권 
사진=네이버증권 

실적 역시 삼성전자 우선주 재평가 기대를 높이는 배경으로 지목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반도체 업황 회복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와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출시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가격 강세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 역시 첨단 메모리 경쟁력 강화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할 경우 우선주 할인율 축소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장기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현재와 같은 가격 격차는 기업가치보다 수급에 의해 형성된 측면이 크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하반기 삼성전자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보통주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삼성전자우의 재평가 가능성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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