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청약도 '국민평형' 쏠림…전용 84㎡에 10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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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청약도 '국민평형' 쏠림…전용 84㎡에 10만명 몰렸다

아주경제 2026-07-07 13:41:19 신고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리얼투데이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리얼투데이]

올해 상반기 전국 청약시장에서 전용면적 84㎡ 아파트에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신규 아파트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전용 84㎡에 10만8558명이 접수했다. 조사 기준은 청약접수일 기준이며 공공분양은 제외됐다.

전용 84㎡는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3만342가구가 공급됐다. 이어 전용 59㎡는 5723가구 모집에 10만1940명이 접수했고, 전용 84㎡ 초과 면적은 1만1896가구 공급에 4만3561명이 몰렸다.

면적별 1순위 청약자 상위 10개 단지를 보면 전용 59㎡가 7개 단지, 전용 84㎡가 2개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용 59㎡ 상위 7개 단지는 모두 서울 지역 아파트로, 이들 단지에만 1순위 청약자 5만5441명이 집중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전용 59㎡ 청약자는 3만7092명에서 10만1940명으로 2.7배 증가했다. 반면 전용 84㎡는 14만4917명에서 10만8558명으로 줄었고, 전용 84㎡ 초과 면적도 6만4604명에서 4만3561명으로 감소했다.

리얼투데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평형’의 인기가 이어지는 배경으로 3~4인 가구 중심의 아파트 실수요를 꼽았다. 전용 84㎡는 가족이 생활하기 적합한 면적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거래가 활발해 환금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최근에는 발코니 확장과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 특화 설계를 통해 대형 면적에 버금가는 실사용 공간을 확보한 점도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분양가 부담이 커질수록 수요자들은 넓은 실사용 면적과 향후 환금성을 동시에 고려해 전용 84㎡와 실속형 중소형 면적을 선별하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국민평형 위주로 구성된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강원 춘천시 동면 일원에서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 전용 59·84㎡, 총 262가구 규모다.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2층, 2개 동, 총 25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84㎡ 1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롯데건설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일원에서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49층, 7개 동, 전용 84~192㎡, 총 1859가구 규모다.

호반건설도 경기 김포풍무역세권 B4블록에서 ‘호반써밋 풍무Ⅲ’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59·84㎡,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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