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축 가격 격차 확대… 향남, 5년 만의 신규 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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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축 가격 격차 확대… 향남, 5년 만의 신규 분양 예정

AP신문 2026-07-07 10:31:07 신고

사진 =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_위치도
사진 =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_위치도

 

[AP신문 = 김상진 기자]

최근 주택시장에서 신축 아파트 선호가 뚜렷해지면서 신•구축 간 가격 격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화성시 향남 지역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듯 신축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반면, 준공 10년 이상 단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화성시 향남읍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신축의 경우 2024년 1,390만 원에서 올해 5월 1,418만 원으로 상승했다. 반면 구축은 같은 기간 1,133만 원에서 1,080만 원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신축 대비 구축의 가격 격차는 2024년 22.68%에서 올해 5월 31.30%까지 벌어졌다.

업계에서는 신축 선호 현상과 함께 신규 공급 부족이 맞물리며 가격 차이를 더욱 키우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향남은 꾸준한 실수요를 갖춘 지역임에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으로 이뤄지면서 신축 희소성이 높아진 지역으로 꼽힌다.

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향남읍의 최근 분양 물량(임대 제외)은 2021년 5월 공급된 '향남역한양수자인디에스티지' 945가구가 전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입주 물량(임대 제외) 역시 1,839가구에 불과해 신규 주택 공급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내 아파트 노후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향남읍 내 아파트 2만9,216가구 가운데 사용승인 후 11년을 초과한 구축 아파트는 2만652가구로 집계됐다. 전체의 70.69%에 달하는 수치로, 지역 아파트 10가구 중 7가구 이상이 구축인 셈이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에는 KCC건설이 시공하는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71~147㎡, 총 93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오랜만에 공급되는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KCC건설의 주거 브랜드 ‘스위첸’이 적용되는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다. 

단지 앞에는 약 4만3천㎡ 규모의 풍경공원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산책로와 운동시설, 휴게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공원을 따라 안전한 통학 동선이 형성돼 초•중•고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중심상업지구가 약 400m 거리에 위치해 생활 편의시설 접근성도 우수하다.

업계 관계자는 “향남은 공급 공백이 길었던 만큼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크다”며 “구축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브랜드 신축으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공원 인접 입지와 생활 인프라가 가까운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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