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이정현 없이도 해냈다!…마줄스호, 일본 잡고 월드컵 2차 예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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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이정현 없이도 해냈다!…마줄스호, 일본 잡고 월드컵 2차 예선 안착

STN스포츠 2026-07-07 08:53: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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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최종 6차전. 일본을 81-79로 꺾고 극적으로 2라운드 진출권을 따낸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코트에 모여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6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최종 6차전. 일본을 81-79로 꺾고 극적으로 2라운드 진출권을 따낸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코트에 모여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정아람 기자┃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전력 공백의 악재를 딛고 숙적 일본을 제압하며 월드컵 본선행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은 부임 후 3연패 끝에 가장 중요한 한일전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한국 대표팀(FIBA 랭킹 56위)은 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최종 6차전에서 일본(22위)을 81-79로 꺾었다. 이로써 조별리그 성적 3승 3패가 된 한국은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2라운드 조별리그행을 확정했다. 동률을 기록한 중국과는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겨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위를 점했다. 조 최하위(4위) 대만은 탈락했다.

이날 경기는 패배 시 곧장 탈락으로 이어지는 단두대 매치였다.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 참가로 자리를 비운 에이스 이현중과 직전 대만전에서 발목을 다친 KBL MVP 이정현의 공백으로 고전이 예상됐다.

한국은 1쿼터 후반 교체 투입된 신예 에디 다니엘(SK)의 연속 득점으로 활력을 찾으며 25-25로 첫 쿼터를 마쳤고, 2쿼터 역시 장재석(KCC)과 여준석(시애틀대)의 골밑 분전으로 35-37의 접전을 이어갔다.

3쿼터 중반에는 일본의 조슈아 호킨스와 니시다 유다이에게 외곽포를 얻어맞으며 43-54, 11점 차까지 뒤처졌다. 이때 최준용(KCC)이 해결사로 나섰다. 최준용은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며 추격을 주도했고, 쿼터 종료 직전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55-54 역전을 이끌어냈다.

6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최종 6차전 대한민국 대 일본의 경기. 한국의 이우석이 골밑의 문정현을 향해 정교한 바운드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 일본을 81-79로 꺾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뉴시스
6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최종 6차전 대한민국 대 일본의 경기. 한국의 이우석이 골밑의 문정현을 향해 정교한 바운드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 일본을 81-79로 꺾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뉴시스

기세를 탄 한국은 4쿼터 중반 이우석(상무)의 골밑슛과 강성욱(kt)의 3점포 등을 엮어 69-6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피 말리는 접전이 펼쳐졌다. 일본 호킨스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종료 21초 전 80-78까지 쫓겨난 것. 종료 5.5초를 남기고 한국이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친 뒤, 곧바로 호킨스에게 파울 자유투를 내주며 동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호킨스의 두 번째 자유투가 림을 외면하면서 한국은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어진 종료 2초 전 이우석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중 1구를 성공시켰고, 일본의 마지막 3점 시도 이후 비디오 판독 결과 경기 시간이 모두 흐른 것이 확인되면서 한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한국은 이우석이 19득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고, 최준용이 16득점으로 고비마다 팀을 구했다. 에디 다니엘도 9득점 5스틸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일본은 호킨스가 30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한국의 투혼을 넘지 못했다.

1라운드를 통과한 한국은 이제 12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2라운드에 돌입한다. 여기서 상위 7개 팀 안에 들어야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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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정아람 기자 gooutsid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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