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주식으로 강남 집 두 채 날렸다…“아내 말 들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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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주식으로 강남 집 두 채 날렸다…“아내 말 들을 걸”

스포츠동아 2026-07-07 07:3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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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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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김보성이 주식 투자 실패로 강남 집 두 채에 해당하는 금액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는 개그맨 윤형빈과 배우 김보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보성은 “위로 좀 받으러 나왔다. 지금 여기 있을 때가 아닌데 형빈이가 ‘형님 나와 달라’고 해서 의리로 나왔다”며 “주식과 의리를 지키다가 거의 전 재산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고 털어놨다.

김보성은 “무조건 여자 말을 들어야 한다. 아내 말을 들어서 나쁠 게 없다”며 “아내 말을 들었으면 주식으로 거의 전 재산을 잃지 않았을 것”이라고 후회했다.

투자 실패의 이유도 ‘의리’였다. 김보성은 “주식 한 종목과 의리를 지킨 것”이라며 “플러스가 나던 돈을 빼서 옮겼는데 20분의 1, 30분의 1 토막이 났다. 끝까지 의리를 지켰는데 망했다”고 말했다.

손실 규모도 컸다. 정범균이 대략적인 금액을 묻자 김보성은 “강남 집 두 채 정도 된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형빈은 “형님이 의리로 가지고 계시다가 ‘너무 잘되니까 안 되는 주식으로 가자’고 했던 주식이 있다. 지금 가지고 계셨으면 500억이라고 한다”고 말해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김영희는 “차라리 그걸 지켜서 기부하지 그랬냐”고 했고, 김보성은 “죄송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성은 주식을 시작한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물질적인 욕심 때문이라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소아암 아이들은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희귀 난치병을 앓는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기부할 때 몇천만 원밖에 못하는데 몇억 원씩 기부하는 톱스타들이 너무 부러웠다. 나눔의 의리를 더 크게 하려고 하다가 이렇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보성의 아내와 전화 연결도 이뤄졌다. 아내는 “남편이 주식 때문에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눔의 의리를 더하기 위해 시작했는데 금액이 커져 지금 굉장히 힘든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주식을 재산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후회하지 말라는 말을 좋아한다. 이미 그렇게 된 걸 후회하면 본인만 괴롭다. 건강하길 바랄 뿐”이라고 남편을 위로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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