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끊긴 길 다시 잇고, 노후 교량 새 생명… 예산군 '안전 인프라' 대대적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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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끊긴 길 다시 잇고, 노후 교량 새 생명… 예산군 '안전 인프라' 대대적 정비

투어코리아 2026-07-07 05:01: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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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공사가 완료된 예산군 고덕면 상장리 위험교량 재가설사업, (下)교량 보수·보강공사 전경. /사진-예산(편집 류석만 기자)
▲(上)공사가 완료된 예산군 고덕면 상장리 위험교량 재가설사업, (下)교량 보수·보강공사 전경. /사진-예산(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한순간의 집중호우에 끊겼던 마을길이 다시 이어졌다.

충남 예산군이 수해 피해 교량을 새롭게 복원하고 노후 교량 전반에 대한 보수·보강을 마무리하며 주민 안전과 재난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예산군은 지난해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하가 발생해 통행이 전면 차단됐던 고덕면 상장리 대천2무명교 재가설 공사를 최근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통행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천2무명교는 고덕면 상장2리와 석곡3리를 연결하는 생활 교량으로, 집중호우 당시 교량이 침하되면서 긴급 통행이 통제됐다.

이후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등급 D등급 판정을 받아 전면 재가설이 결정됐으며, 예산군은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교량을 새롭게 건설했다.

새 교량은 집중호우와 하천 수위 상승에도 견딜 수 있도록 구조적 안전성과 내구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통수단면을 확대해 하천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교량 유실과 침수 위험을 크게 낮추는 등 기후변화 시대에 맞춘 재난 대응 기능까지 확보했다.

공사 기간에는 우회도로를 운영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고, 준공 전 안전성 검사를 통해 구조 안전도까지 최종 확인했다.

이번 재가설로 주민들의 일상은 물론 농기계와 영농 차량, 생활 차량의 이동이 정상화되면서 지역 농업활동과 생활 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군은 이와 함께 관내 노후 교량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보강 사업도 마무리하며 안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반기 동안 정기안전점검 결과 보수가 필요한 신양면 여래미교와 덕산면 대동교를 포함한 8개 교량에 대해 교면포장 정비와 방수공사, 신축이음 교체, 난간 보수, 구조물 단면 복구 등 전반적인 보강공사를 완료했다.

노후화로 기능이 떨어졌던 교량의 방수 성능과 내구성을 높이고 구조 안정성을 강화해 교량 수명을 연장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통행 안전도 크게 향상시켰다.

예방 중심의 유지관리로 향후 대형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대천2무명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 주민들의 일상과 생업을 연결하는 중요한 생활기반시설"이라며 "이번 재가설을 통해 통행 안전은 물론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재해 대응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이 일상화되는 만큼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항구적인 복구사업을 지속 추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예산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예산군은 피해 복구에 그치지 않고 재난에 강한 기반시설 구축과 예방 중심의 유지관리 체계를 병행하며 '사후 복구'를 넘어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주민의 일상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교량을 더욱 튼튼하게 다지며, 재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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