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시민이 변화를 체감해야 한다"… '성과 중심 시정'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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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시민이 변화를 체감해야 한다"… '성과 중심 시정' 본격 시동

투어코리아 2026-07-07 05:0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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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이 6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 참석해, 앞으로 4년간 도시 경쟁력과 시민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세종시(편집 류석만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6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 참석해, 앞으로 4년간 도시 경쟁력과 시민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세종시(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취임 후 첫 직원 소통의 자리에서 "시민이 직접 변화를 체감하는 행정"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제시했다.

형식적인 보고와 절차를 과감히 줄이고, 공직자들이 시민 삶의 변화를 만드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성과 중심 행정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시장은 6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세종시와 함께해 온 지난 시간을 되짚으며, 앞으로 4년간 도시 경쟁력과 시민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 세종시 출범 당시부터 도시의 성장 과정을 함께해 왔다"며 "앞으로의 4년은 세종 전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 시장은 무엇보다 재정위기 극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현재와 같은 재정 흐름이 이어질 경우 세종시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재정주의 자치단체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강한 위기의식을 주문했다.

그러나 단순한 긴축이 아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한 해법으로는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발이익 재원 활용, 자체 세수 기반 확충 등을 제시하며 특별자치시의 위상에 걸맞은 재정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구상도 재확인했다.

조 시장은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자족기능 확충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이 국정기획위원으로 참여하며 제안한 '국토 공간 대전환' 개념이 정부 정책 기조에 반영되고, 행정수도 완성이 국정과제로 채택된 점을 언급하며 중앙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공직문화 혁신에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불필요한 보고와 형식적인 절차를 줄여 행정 효율을 높이고, 공직자들이 시민을 위한 정책과 현장 행정에 집중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과 도시 성장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시민이 삶의 변화를 얼마나 체감하느냐가 시정의 성패를 결정한다"며 "공직자들이 행정 절차보다 시민을 위한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업무 방식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수도 세종과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헌신하는 '머슴'의 자세로 일하겠다"며 "시민의 아픔을 내 일처럼 살피는 '시민여상(視民如傷)'의 마음으로 행정을 펼쳐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이 브라질 생태도시 꾸리찌바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미래 공직 리더십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상호 시장이 첫 공식 소통에서 제시한 메시지는 분명했다.

'보고 중심 행정'에서 '성과 중심 행정'으로, '행정 편의'에서 '시민 체감'으로의 전환. 재정위기 극복과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굵직한 과제를 안고 출발한 민선 시정이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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