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도 브루노도 실망할 것‘ 맨유 미적지근한 이적시장 움직임에 현지 매체 쓴소리→”명성에 안 어울리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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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도 브루노도 실망할 것‘ 맨유 미적지근한 이적시장 움직임에 현지 매체 쓴소리→”명성에 안 어울리는 행보“

인터풋볼 2026-07-07 04: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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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용한 이적시장 행보에 현지에서 불만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5일(한국시간) ”맨유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PL) 경쟁 구단들과 비교해 다소 행보가 느리다. 저명한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맨유를 이번 여름 가장 활발하게 움직일 PL 구단으로 예상했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까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극적인 대반전 시나리오를 썼다. 시즌 초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롤러코스터 경기력이 반복돼 상위권으로 진입하지 못했는데 후반기부터 달라졌다. 마이클 캐릭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는데 그의 지휘 속 선전을 시작했고 마침내 리그 3위를 기록,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까지 해내는 쾌거를 이뤘다.

올여름 가장 바쁜 이적시장을 보낼 것으로 예상 받았다. UCL 무대에 복귀해 다음 시즌 치러야 하는 경기가 많아진 만큼 스쿼드 뎁스를 강화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중원 개편을 추진하기 위해 맨유는 시즌 종료하자마자, 여러 타깃들을 영입 리스트에 올리며 매물을 탐색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맨유 행보를 보면 팬들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1호 영입생으로는 에데르송이 확정적이긴 하나 2차 메디컬 테스트가 이뤄지지 않아 이적이 최종 성사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다른 영입에 성공한 것도 아니다. 주요 타깃으로 검토했던 엘리엇 앤더슨,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산드로 토날리 등 다른 미드필더들은 금액 싸움에서 밀려 모두 영입이 불발됐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현지에서도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체는 ”리그 3위와 UCL 진출로 맨유는 다음 시즌 1억 파운드가 넘는 수익을 확보하게 됐고, 캐릭 역시 네 개 대회를 치르기 위해 충분한 전력 보강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구단 운영진 INEOS는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캐릭은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도 실망시키는 불만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맨유와 계약이 마지막 해에 접어든 브루노는 과거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음에도 맨유에 대한 충성심을 이유로 이를 거절했고, 구단으로부터 PL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스쿼드를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즉 브루노를 남기려면 INEOS는 선수단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진행된 중원 개편은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 물론 이적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반전의 기회는 남아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INEOS는 적극적인 영입보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행보로 자신들의 명성에 흠집을 내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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