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엑스알피’ 가상화폐 반등세에도 역대 최고 수준의 투자자들의 평균 손실 규모가 확인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투자자들의 극단적인 손실이 중장기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높은 ‘위험 대비 기대수익’ 창출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엑스알피
블록체인 분석 업체인 샌티멘트(Santiment)는 지난 7월 첫째 주 기준 ‘엑스알피’의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지표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지표는 현재 ‘엑스알피’ 시장가격과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단가(실현가격)를 비교하는 지표로, 0을 하회할 경우 투자자들이 손실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7월 첫째 주 ‘엑스알피’ 30일 및 365일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는 각각 마이너스(-) 45%와 마이너스 47%로 산출됐다. 다시 말해, 최근 한 달 동안 ‘엑스알피’를 매수한 투자자뿐 아니라 지난 1년 동안 보유한 장기 투자자들이 평균적으로 약 45~47%의 평가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는 뜻이다.
샌티멘트 분석진은 30일 및 365일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가 동시에 마이너스 45% 영역까지 하락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마이너스 45%의 30일 및 365일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는 ‘투매’ 국면으로 해석됐다.
분석진은 현재 ‘엑스알피’ 시장에서 큰 손실을 견디지 못한 기존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는 대신, 가격이 충분히 하락했다고 판단한 장기 투자자들이 물량을 매수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알렸다.
지난 7월 첫째 주 기준 ‘엑스알피’의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지표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다(사진=샌티멘트)
다만, 샌티멘트는 현재 ‘엑스알피’ 시장 가격을 가격 저점 신호로 단정하지는 않았다.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지표만으로 시장 저점을 단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는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일 뿐 가격 반전 시점을 예측하는 지표가 아니다. 장기간 손실 구간 지속과 함께 가격이 횡보하거나 추가 하락하는 경우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분석진은 “시장이 극심한 손실을 경험하는 시기에 ‘위험 대비 기대수익’이 개선되는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약세가 이어질 경우 ‘엑스알피’ 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현재 ‘엑스알피’ 시장은 ‘추가 하락 위험’과 ‘저점 매집 기회’가 동시에 존재하는 국면으로 평가된다.
‘엑스알피’는 7월 7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29% 하락한 1,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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