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205만 장이 추가로 풀린다.
영화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8일 오전 10시부터 추가 배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약 205만 장을 추가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할인권은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등 주요 멀티플렉스 영화관 홈페이지와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할인권은 각 영화관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1인당 2매씩 자동으로 지급된다. 관람객은 영화표를 예매하거나 결제할 때 쿠폰함에 들어온 할인권을 선택해 적용하면 된다. 별도 신청 절차는 없지만 영화관별로 확보한 수량이 정해져 있어 결제 기준 선착순으로 사용된다.
각 영화관의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할인 혜택은 종료된다. 이 경우 회원 쿠폰함에 남아 있는 미사용 할인권도 자동으로 사라진다. 쿠폰이 들어와 있더라도 실제 결제 단계에서 사용하지 않으면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는 만큼 관람 계획이 있다면 배포 초기에 예매하는 편이 좋다.
1차 할인권을 이미 사용한 사람도 이번 2차 할인권을 다시 받을 수 있다. 배포 이후 새로 영화관 회원에 가입한 경우에도 해당 영화관 물량이 남아 있으면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외국인이나 미성년자도 영화관 회원가입이 가능하면 성인 여부나 국적과 관계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독립·예술영화관은 현장 할인
멀티플렉스 4개사가 아닌 영화관은 운영 방식이 다르다. 독립·예술영화전용관과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에서는 할인권을 1차와 2차로 나눠 배포하지 않고 지난 5월 13일부터 선착순 현장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온라인 예매나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관객은 현장 할인을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영화관은 회원가입 없이 현장 결제만으로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경로·장애인 할인 대상자는 본인에 한해 현장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권 사업에 참여하는 영화관 목록과 영화관별 지원금 소진 여부는 영화진흥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관객을 위한 유선 종합 안내 창구도 운영된다.
이번 할인권은 일반상영관과 특별상영관 구분 없이 정가에서 6000원을 깎아주는 방식이다. 다만 영화관별 예매 시스템과 잔여 물량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결제 단계에서 할인권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문화가 있는 날엔 4000원 관람 가능
영화관을 찾은 한 시민이 키오스크로 예매를 하고 있다. / 뉴스1
할인권은 다른 할인과도 일부 함께 쓸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할인과 조조 할인, 청소년 할인, 경로 할인, 장애인 할인, 카드사 청구 할인 등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매월 둘째 주와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에는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기준 영화 관람료가 1만 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여기에 6000원 할인권을 적용하면 4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다만 통신사 회원 할인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통신사 할인을 함께 적용하려는 경우 결제 단계에서 제한될 수 있어 예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문체부는 민생 안정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확보하고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450만 장 규모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1차 할인권을 배포한 데 이어 이번에 2차분 약 205만 장을 추가로 푸는 것이다.
1차 할인권은 극장 매출 증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에 따르면 1차 배포 직후 1주간 영화관 매출액은 159억 원으로 배포 직전 1주간 매출액 107억 원보다 47.9% 늘었다. 정부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2차 할인권이 영화관 관람 수요를 다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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