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쥘 쿤데가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하는 모습을 보게 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더 피플즈 펄슨‘은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어려움이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시장 추가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팀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 가운데 한 명을 매각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 가운데 최근 맨유가 쿤데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쿤데에 대해 8,000만 유로(약 1,400억 원) 수준의 제안이라면 협상에 응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쿤데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미 문의를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쿤데는 프랑스 국적 수비수다.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이후 세비야에서 재능을 꽃피우더니 바르셀로나로 가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했다. 연차가 쌓이며 공수 양면 경기력이 상승했고 본 포지션은 센터백이었는데 라이트백으로도 기량을 만개해 몸값을 높였다. 그 결과 프랑스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는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최근 들어 경기력이 다소 하락해 이적설 중심에 섰다. 그간 지나친 경기 출전으로 인한 혹사 여파를 맞은 듯한 모습이었다. 또한 지난 시즌 라이트백으로 주로 뛰었는데 바르셀로나 ’에이스‘ 라민 야말과의 손발도 맞지 않은 장면을 자주 보여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쿤데 매각설이 제기된 이유다.
영입할 수만 있따면 맨유에 매력적인 옵션이다. 앞서 언급했듯 쿤데는 라이트백에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어 수비진 운용에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 현재 맨유는 디오고 달로트 외 확실한 우측 풀백이 없고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 베테랑 센터백 자원들은 내구성이 하락해 부상 리스크가 있다. 장기적 대체할 후계자가 필요한데 근래 폼은 좀 떨어졌지만, 여전히 기량은 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는 쿤데가 오면 맨유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다만 맨유를 비롯해 다른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도 주시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 매체는 “신체 능력과 뛰어난 기술, 그리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 덕분에 '완성형 수비수’로 평가받는 쿤데는 맨유 포함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관심도 받고 있다. 맨유가 쿤데 영입 경쟁에 실제로 뛰어들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