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조수빈 기자] DL이앤씨가 분당 생활권에서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단지를 선보인다. 성남낙생지구 첫 분양 단지로 공급되는 데다 분양가상한제와 신혼희망타운 전용 정책자금이 적용돼 신축 공급이 제한적이었던 분당·판교 인접 권역의 실수요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DL이앤씨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원동 일원 성남낙생 A-1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는 신혼희망타운 자격을 갖춘 예비 신혼부부, 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15개 동, 총 14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하는 장기임대 467가구를 제외한 933가구가 이번 공공분양 물량이다.
공급 주택형은 전용면적 60㎡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공공분양 기준 세부 물량은 전용 51㎡A 274가구, 55㎡A 348가구, 55㎡B 134가구, 59㎡A 167가구, 59㎡T 테라스형 10가구다. 신혼부부와 영유아 자녀 가구의 주거 수요를 고려해 중소형 평면 안에서도 일반형과 테라스형을 나눠 선택 폭을 넓혔다.
분양 일정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본청약자와 신규 청약자 접수를 받는 순서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31일이며,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정당계약은 11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실시될 예정이다.
청약 자격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주택 기준을 따른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가운데 혼인 기간 7년 이내이거나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1년 이내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등이 신청 대상이다. 다만 거주지역, 소득, 총자산, 과거 특별공급 당첨 여부, 청약저축 가입 여부 등 세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경쟁이 발생하면 해당 지역 2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단지에는 재당첨 제한 10년, 전매 제한 3년, 거주의무기간 5년이 적용된다. 신혼희망타운 전용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활용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70%까지 인정받을 수 있어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낮출 수 있다.
◆ 층간소음 저감·C2 하우스 적용…19개 커뮤니티 갖춘 특화 단지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는 남서·남동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여건을 높였고, 판상형 가구 비율을 82% 이상으로 구성해 통풍에 유리한 구조를 확보했다. 세대 내부에는 DL이앤씨의 평면 특화설계인 ‘C2 하우스(C2 HOUSE)’가 적용된다.
타입별로는 주방 확장형 아트월, 와이드 주방 창호, 현관 팬트리 등을 도입해 공간 활용도와 수납 효율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적용해 실내 주거 쾌적성도 높인다.
신혼희망타운 성격에 맞춘 보육·돌봄 인프라도 단지 안에 마련된다. 2층 구조의 국공립 어린이집과 확장형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영유아 자녀를 둔 가구의 생활 편의를 고려해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두꺼운 바닥 차음재도 적용한다.
조경은 e편한세상의 특화 조경 브랜드 ‘드포엠(dePoem)’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단지 곳곳에는 휴게공간과 산책공간을 배치해 사계절 풍경을 누릴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드포엠카페,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룸, GX룸,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돼 입주민이 단지 안에서 운동과 여가, 문화 활동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
◆ 성남낙생지구 첫 분양…직주근접 입지에 미니 신도시급 개발 기대
단지가 들어서는 성남낙생지구는 향후 4400여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는 이 지구에서 처음 공급되는 분양 단지다. DL이앤씨는 지난해 부천 대장지구에서도 첫 분양 주자로 나서 공공분양을 마친 바 있다.
입지 측면에서는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 업무지구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주요 일자리 권역과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고,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서울 도심과 수도권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대중교통은 단지 인근 버스 노선을 통해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미금역까지 약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차량 기준 약 10~15분 거리에는 이마트, 2001아울렛 등 대형 상업시설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자리해 기존 분당·수지 생활권 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고기동 유원지와 낙생저수지 산책로가 가까운 점도 주거 쾌적성을 높이는 요소다.
교육 환경도 실수요자 관심을 끌 수 있는 부분이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돼 있어 향후 도보 통학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분당권역 교육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정자역과 미금역 일대 학원가와도 연계 이용이 가능해 분당 주요 교육 수요를 함께 흡수할 수 있다.
주변 개발 호재도 있다. 인근에서는 오리역세권을 AI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제4테크노밸리 개발계획’이 2030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컨벤션센터가 들어서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2030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단지 준공 예정 시점인 2029년과 주변 개발 일정이 맞물리면서 주거 환경 개선과 지역 가치 변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 분양가상한제 적용…가격 경쟁력에 DL이앤씨 품질관리 더해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에 공급된다. 전용 51㎡는 5억원 중·후반대, 전용 55㎡는 5억원 후반대에서 6억원 초·중반대 수준이다. 전용 59㎡는 6억원 중·후반대로 책정됐다. 인근 약 1km 거리의 판교 대장동 일대 단지와 비교하면 30% 이상 낮은 수준이라는 게 분양 측 설명이다.
신혼희망타운 전용 정책자금인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해당 상품은 LTV를 최대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고,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까지 원리금 상환이 가능해 시중 금리 대비 장기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시공을 맡은 DL이앤씨의 품질관리 이력도 강조된다.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발표 기준 ‘4년 연속 하자판정 0건’을 기록하며 10대 건설사 가운데 우수한 품질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기준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신용등급 ‘AA-’도 8년 연속 유지하고 있어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공공분양 사업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는 신축 공급이 귀한 분당 권역에서 선보이는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단지로, 분양가상한제 적용과 신혼희망타운 전용 정책자금 등을 통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며 “e편한세상 브랜드의 상품 경쟁력을 갖춘 만큼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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