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수혜지는 용인이예요" 1000조 공장 투자에 조용히 웃는 '이 주식' 전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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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수혜지는 용인이예요" 1000조 공장 투자에 조용히 웃는 '이 주식' 전망 분석

나남뉴스 2026-07-04 22:23: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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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정부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으면서 건설업계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수주와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삼성물산과 삼성E&A가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4일 IBK투자증권은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개발이 건설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삼성물산과 삼성E&A를 콕 집어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9일 정부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대규모 산업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우선 반도체 분야에서는 수도권 생산거점의 조기 완성과 함께 서남권 제2생산거점을 조성한다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충청권에도 패키징 거점을 육성하고 동남권과 대경권의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확대 등까지 주요 전략으로 제시하며 균형 잡힌 발전을 약속했다.

사진=삼성E&A
사진=삼성E&A

이 가운데 업계에서는 대규모 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인 호남권 반도체보다 용인 반도체 공장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서남권 프로젝트 역시 장기적인 성장성을 갖춘 사업으로 평가받지만 신규 부지 확보와 기반시설 구축,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실제 공사가 시작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면 용인은 산업단지 계획 승인과 토지 확보, 기반시설 조성 등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어 실제 공사와 매출 시점이 상대적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IBK투자증권은 "기존에 확보된 부지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는 수주 이후 매출이 빠르게 반영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며 "신규 개발지역은 투자 규모가 크더라도 토지 보상과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적 반영까지 시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수백조원 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시작된다

사진=용인시
사진=용인시

실제로 삼성전자는 총 360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6기 건설 완료 시점을 기존 2047년에서 2040년으로 앞당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에서도 기존 122조원 규모였던 투자 계획을 600조원 규모까지 확대하고 완공 시점도 2045년에서 2033년으로 대폭 단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용인은 이미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조기에 매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여기에 SK하이닉스의 투자 확대까지 더해지면서 건설사들의 실적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삼성E&A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시키기도 했다. 키움증권은 삼성E&A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부가 수도권 반도체 팹 건설 기간을 앞당기기로 한 데 이어 삼성전자의 생산시설 증설 계획까지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신규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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