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전북 현대는 일단 윙어 영입 없이 후반기를 준비한다.
정정용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출발한 전북은 초반 부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리그 3위까지 도약했다. 현재 2위 울산 HD와는 승점이 같고, 선두 FC서울과도 승점 6 차에 불과해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공격력은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지만, 탄탄한 수비 조직력이 상승세의 원동력이 됐다.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포항 스틸러스전 2실점을 제외하면 최근 5경기에서 단 1골만 내주는 짠물 수비를 선보였다. 뛰어난 수비력은 전북의 상승세를 이끈 힘이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통해 회복을 한 박지수가 돌아오는 것도 정정용 감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공격은 고민이 있다. 티아고가 부상을 당한 자리는 기티스를 제주SK에서 임대를 해오며 메웠는데 측면 보강이 되지 않고 있다. 이동준, 김승섭 등 K리그1 수준급 윙어가 있지만 숫자가 부족하다. 후반기에 K리그1와 함께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를 병행하려면 윙어 보강이 필수적으로 보였다. 전반기 마무리 시기부터 전북이 윙어를 노린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직 영입된 선수는 없다.
시도는 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제 이적시장이 열렸고 시간은 많이 남았다. 일단 기존 자원들을 활용해야 한다. 이동준, 김승섭을 일단 주전으로 내세우고 이승우, 강상윤 등을 측면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승우를 중심으로 새로운 공격 운영 형태도 하나의 방안이다. 정정용 감독이 양산 전지훈련을 포함해 여름 휴식기 동안 어떤 측면 활용 방안을 고안했을지 지켜볼 일이다.
특급 신예 2008년생 김예건이 깜짝 활용될 수 있다. 김예건은 전북 N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K3리그 17라운드 경주한수원전에서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골을 터트려 제대로 인상을 남겼다. 휴식기 동안 계속 1군에서 훈련을 해 정정용 감독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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