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엄마’ 성우 강희선 별세…향년 6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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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엄마’ 성우 강희선 별세…향년 66세

스포츠동아 2026-07-04 10:3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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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봉미선 역으로 널리 알려진 성우 강희선이 별세했다. 향년 66세.

유족에 따르면 강희선은 2021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뒤 투병을 이어오다 4일 오전 2시 10분께 인제대 상계백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1979년 TBC 공채 성우로 데뷔한 고인은 1990년대 외화 더빙 분야에서 활약했다.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니콜 키드먼 등 할리우드 배우들의 목소리를 맡아 대중에게 친숙한 성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봉미선 역을 비롯해 서울·부산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로도 널리 알려졌다.

고인은 암 투병 중에도 녹음 활동을 이어가며 성우로서의 열정을 놓지 않았다. 수십 차례 항암 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현장을 지키며 프로페셔널한 직업 정신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 7시 40분이며, 장지는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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