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들 반도체만 보죠?"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 반토막 난 '이 회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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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들 반도체만 보죠?"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 반토막 난 '이 회사' 전망

나남뉴스 2026-07-03 23:46:19 신고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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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 시장이 반도체,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 자금이 집중되고 있는 반면,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4개월 동안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현재 주가 수준이 기업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며, 실적 개선과 하반기 대형 이벤트를 근거로 업종 전반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는 최근 4개월 사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하이브는 같은 기간 50.43% 하락하며 주가가 사실상 반토막 났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43.72%, 에스엠은 38.07%, JYP엔터는 26.36% 각각 내렸다.

주가 조정 폭은 컸지만 증권가는 이를 기업 경쟁력 약화보다 시장 수급 변화의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사진=하이브
사진=하이브

삼성증권은 최근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33만원으로 낮췄다. 레이블 수익성 전망을 다소 보수적으로 반영한 결과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 역시 최근 주가 하락을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하며 현재를 업종 전반의 적극적인 매수 시점으로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에스엠과 JYP엔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2~15배 수준에 불과하며, 하이브도 2027년 기준 PER이 22배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주요 엔터 기업들의 주가가 실적과 성장성에 비해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2분기 실적 역시 업종 전반의 체력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이브는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 열풍에 밀린 엔터주, 4개월 사이 반토막

사진=하이브
사진=하이브

지인해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45% 늘어난 161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기존 리스크가 상당 부분 완화된 가운데 BTS를 비롯한 핵심 지식재산권(IP)의 수익 창출 효과와 신규 IP 성장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가 엔터 업종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도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82.7% 증가한 1조2895억원, 영업이익은 130.8% 증가한 152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최근 주가 약세가 AI 관련 업종으로의 수급 이동과 시장 변동성, 피크아웃 우려, 잇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한 공연과 음반, 플랫폼 사업 등의 성장세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본업 경쟁력이 다시 확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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