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2홈런 4타점' 한화, 선두 LG에 8-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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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2홈런 4타점' 한화, 선두 LG에 8-1 대승

한스경제 2026-07-03 21:30:22 신고

한화 선수단이 승리 후 마운드에 모여 세리머니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선수단이 승리 후 마운드에 모여 세리머니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 잠실=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간판타자 강백호의 2홈런 4타점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 주말 원정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8-1로 크게 이겼다. 전날까지 6위였던 한화는 39승 2무 38패, 1위 LG는 50승 31패가 됐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한화 선발 투수 오웬 화이트와 4번타자 강백호였다. 화이트는 올 시즌 개인 최다 투구수인 111개를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러면서 LG 타선을 7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5승(4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3.24에서 2.84까지 떨어뜨렸다.

타선에선 강백호가 3경기 연속 아치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시즌 22, 23호 홈런으로 개인 최다 홈런(29개)에 좀 더 가까워졌다. 아울러 1점 홈런, 희생플라이, 2점 홈런으로 타점 4개를 추가해 이 부문 1위(85개)를 굳게 지켰다. 노시환도 시즌 17호 투런포로 2경기 연속 홈런을 신고하며 힘을 보탰다.

강백호. /한화 이글스 제공
강백호. /한화 이글스 제공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천성호(3루수)-문성주(좌익수)-이영빈(유격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타순을 꾸렸다. 라클란 웰스가 먼저 마운드에 오른다.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라인업을 작성했다. 화이트가 선발 등판했다.

화이트. /한화 이글스 제공
화이트. /한화 이글스 제공

양 팀은 경기 초중반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LG 웰스는 2회 초 1사부터 5회 2사까지 10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한화 화이트는 3회 말 1사부터 7회 1사까지 아웃카운트 12개를 연속으로 올렸다. 그사이 5회까지 LG 타선은 단 3안타, 한화 타선은 2안타 2사사구에 그치며 좀처럼 활로를 열지 못했다.

6회 들어 0의 균형이 깨졌다. 강백호가 해결사로 나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1-2에서 웰스의 하이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3.8m 솔로포를 작렬했다.

노시환(왼쪽)과 강백호. /한화 이글스 제공
노시환(왼쪽)과 강백호.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는 8회 멀찍이 달아났다. 바뀐 투수 김진성 상대로 1사 후 페라자, 문현빈이 연속 안타를 치며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강백호가 볼카운트 0-2에서 바깥쪽 상단의 패스트볼을 잘 밀어 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연결했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노시환이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1.3m 투런포로 김진성을 끌어내렸다. 이후 이도윤이 박시원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6-0까지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8회 말 2번째 투수 이상규가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조동욱이 홍창기 상대로 '1-2-3 병살'을 유도하고, 대타 송찬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9회 초 공격에서 강백호가 비거리 129.9m 대형 투런포를 기록하며 8-0으로 앞서갔다. 한 경기 2홈런을 친 강백호는 1위(27개) LG 오스틴을 4개 차로 추격했다. LG는 9회 말 1점을 만회하며 영봉패를 면하는 데 만족했다.

한동희. /롯데 자이언츠 제공
한동희. /롯데 자이언츠 제공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4-0으로 제압했다. 롯데는 토종 선발 김진욱이 6⅓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공격에서는 4번타자 한동희가 4회 초와 8회 연달아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홀로 4타점을 책임졌다. KT는 타선이 5안타에 그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11-3으로 대파했다. NC는 선발 구창모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충족하며 시즌 8승을 올렸다. 타석에서는 김휘집이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주원과 김형준도 각각 2점 홈런을 치며 지원 사격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와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6-5로 승리했다. 키움은 선발 하영민이 6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했으나, 7회 초 박정훈이 2실점 하며 4-5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8회 말 김택연 상대로 최주환의 동점 2루타, 안치홍의 결승 희생플라이가 나와 1점 차 승리를 손에 넣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6-4로 물리쳤다. 삼성은 김지찬이 5타수 4안타 2득점, 구자욱이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최형우가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 마무리 김재윤은 시즌 21호 세이브로 2위(19개) 손주영과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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