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한동희 멀티포+김진욱 쾌투'...롯데, 3위 KT 시리즈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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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한동희 멀티포+김진욱 쾌투'...롯데, 3위 KT 시리즈 기선 제압

일간스포츠 2026-07-03 21:07: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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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멀티홈런을 때려낸 한동희. 사진=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멀티홈런을 치며 활약한 롯데 자이언츠가 주말 3연전 1차전을 잡았다.  

롯데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원정 주말 3연전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김진욱이 무실점 호투했고, 4번 타자 한동희가 약 6년 만에 멀티홈런을 때려냈다. 롯데는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5연속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이 무산됐지만, 바로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잡고 분위기를 재정비했다. 시즌 35승(2무 43패)째를 거두며 시즌 승패 차이를 마이너스 8로 좁혔다. 

3회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김진욱은 1~3회 모두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아냈다. 하지만 타선은 KT 선발 투수 로건 앨런 공략에 애를 먹었다. 

변곡점은 4회였다. 롯데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우전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후속 타자로 나선 4번 한동희가 로건의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겨버렸다. 지신의 시즌 6호 홈런. 

김진욱의 호투는 6회까지 이어졌다. 그가 7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승택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KT가 허경민을 대타로 투입하자, 롯데 벤치도 셋업맨 최준용을 투입해 맞불을 놓았다. 최준용은 허경민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고, 김민혁에겐 2루 땅볼을 유도해 김진욱의 책임주자를 지웠다. 

롯데는 8회 다시 2점 달아났다. 한동희가 또 한 방을 때려냈다. 롯데는 선두 타자 황성빈과 후속 고승민이 연속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레이예스가 병살타를 치며 득점이 무산될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2사 3루에서 나선 한동희가 KT 투수 이상동이 풀카운트에서 8구째 구사한 직구를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멀티포. 

4-0으로 앞선 롯데는 이이무라 쇼타가 8회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김원중도 9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롯데가 승리를 거뒀다. 3위 KT 상대 기선 제압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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