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오젬픽', 당뇨병 환자 다리 절단 위험도 낮춘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비만치료제 '오젬픽', 당뇨병 환자 다리 절단 위험도 낮춘다

메디먼트뉴스 2026-07-03 11:55:00 신고

[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약물이 말초동맥질환을 앓는 고위험 당뇨병 환자의 심각한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미국심장협회저널(JAHA)에 발표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오젬픽', '위고비' 등의 제품명으로 알려진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약물의 주성분이다.

연구팀은 글로벌 보건 데이터베이스 '트라이넷엑스'(TriNetX)의 전자의무기록을 분석했다. 2010년 1월부터 2025년 1월 사이 제2형 당뇨병과 말초동맥질환을 모두 진단받은 성인 환자 중 GLP-1 계열 약물 복용자 2133명과 메트포르민 단독 복용자 2133명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GLP-1 약물 복용군은 메트포르민 복용군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입원, 주요 및 경미한 절단, 다리 혈류 회복 시술(말초혈관재생술) 필요성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긍정적 효과는 말초동맥질환의 가장 심각한 단계인 '만성 사지 허혈' 환자와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비만 환자에게서 가장 두드러졌다.

연구 공동 저자인 아키바 로젠즈바이그 클리블랜드 클리닉 심장학 펠로우는 "이들 환자는 염증, 내피 기능 장애, 대사 질환 부담이 더 높다"며 "GLP-1 약물이 체중 감소, 혈당 조절 개선, 항염증 효과 등을 통해 이러한 과정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말초동맥질환(PAD)은 동맥이 좁아져 주로 다리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특히 흔하며, 두 질환을 모두 앓을 경우 하지 절단 위험이 최대 5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 GLP-1 약물이 직접적으로 이러한 개선을 유발했다는 인과관계를 증명하지는 못한다. 연구팀은 전자의무기록의 오류 가능성 등 한계를 인정하며, 인과관계를 확증하기 위한 추가적인 무작위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