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하나증권은 LG전자[066570] 2분기 실적이 미국의 관세 환급 효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고, 하반기 신사업 본격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3일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경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전자의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1조2천489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가장 큰 요인은 미국의 관세 환급 효과가 될 것"이라며 다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원재료비와 물류비 부담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판가 인상 및 원가 효율화로 수익성이 방어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로봇 등 신사업이 하반기 들어 본격화하는 데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김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쿨링 시스템, 로보틱스 등 신사업 구체화가 하반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쿨링 시스템은 북미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AI데이터센터 운영기업) 고객사의 테스트가 막바지 단계에 진입, 최종 테스트 후 6∼9개월 내 실적 기여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로보틱스 사업도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을 위한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에 필요한 동작 데이터를 축적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가정용 및 산업용 로봇 시장 전반으로 산업 확장 가능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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