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는 2025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33조 8466억 원으로 1998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약품 수출도 104억 3800만 달러로 사상 처음 100억 달러를 돌파해 무역흑자 15억 581만 달러를 기록했다.
◆완제·전문의약품 중심 역대 최고 실적
완제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생산실적은 각각 29조 5028억 원, 25조 5206억 원으로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완제의약품은 전년 대비 3.7%, 전문의약품은 5.3% 증가했다.
▲완제의약품 비중 확대
완제의약품이 전체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7.2%로 전년(86.6%)보다 확대됐다.
의약품 생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7%, 제조업 GDP 대비 4.63% 수준이었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7.3%)이 같은 기간 GDP 성장률(4.6%)을 웃돌았다.
▲수출 104억 달러, 무역흑자 역대 최고
의약품 수출실적은 전년(92억 8987만 달러) 대비 12.4% 증가한 104억 3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실적(89억 3219만 달러, +5.9%)보다 증가폭이 커지면서 무역수지는 전년보다 41.9% 늘어난 15억 581만 달러 흑자로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원료의약품·일반약 동반 감소
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은 4조 3438억 원으로 전년(4조 4007억 원) 대비 1.3% 감소했다.
완제의약품이 3.7%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원료의약품이 전체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3.4%에서 12.8%로 줄었다.
완제약 생산이 늘어도 국내 원료 기반이 약화되면 대외 공급망 리스크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반의약품 생산 6.0% 감소
전문의약품이 5.3% 증가한 반면 일반의약품 생산실적은 3조 9822억 원으로 전년(4조 2357억 원) 대비 6.0% 줄었다. 품목 수도 4631개에서 4563개로 감소했다.
전문의약품 중심의 생산 구조가 심화되면서,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일반약 시장의 위축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제조업체 3년 연속 감소, 602개소로
의약품 제조업체 수는 2022년 619개소를 정점으로 2023년 618개소, 2024년 609개소, 2025년 602개소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생산 품목 수 역시 2만 6446개로 전년보다 1.0% 줄었다.
한편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생산+수입-수출)는 31조 7054억 원으로 전년(31조 6965억 원) 대비 0.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생산이 3.0% 늘었음에도 시장규모가 거의 변하지 않은 것은 늘어난 생산 물량 대부분이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는 의미로 분석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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