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교섭대표에 네이버 노조위원장 이름 올라간 이유는…화섬노조 IT위원회 운영 구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카카오 교섭대표에 네이버 노조위원장 이름 올라간 이유는…화섬노조 IT위원회 운영 구조

이데일리 2026-07-02 19:56:2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현아 이소현 기자] 카카오(035720) 노동조합의 교섭대표 명단에 네이버(Naver) 노조위원장이 이름을 올린 것을 두고 경쟁사 노조가 협상안을 최종 승인하는 구조라는 해석이 제기됐지만, 실제로는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산하 IT위원회의 교섭 운영 체계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노조는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산하 조직으로, 교섭 과정에서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가 교섭대표 권한을 행사하는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오세윤 화섬식품노조 IT위원장이 카카오 교섭대표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 위원장은 동시에 네이버지회장을 맡고 있어 외형상으로는 네이버 노조가 카카오 교섭에 참여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카카오 노조가 카카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분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카카오노조원들이 6월 10일 경기 성남시 유스페이스 광장에서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법인은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곳이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카카오 노조가 카카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분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카카오노조원들이 6월 10일 경기 성남시 유스페이스 광장에서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법인은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곳이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다만 이는 경쟁사 노조가 카카오 노사 협상안을 별도로 재가하거나 최종 승인하는 구조와는 다르다.

화섬식품노조 산하 IT 조직에서는 지회 간부들이 교섭대표 권한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정 회사 노조가 다른 회사의 노사 합의 여부를 독자적으로 결정하는 구조는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일부 보도에서는 카카오 노사 협상안의 최종 승인권을 네이버 노조가 갖고 있으며, 반대로 네이버 노사 협상은 카카오 노조가 승인하는 ‘교차 승인’ 체계가 운영된다고 보도했다.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가 복수의 IT·게임 기업 노조를 아우르는 조직인 만큼, 교섭대표를 위원회 차원에서 지정하는 운영 방식이 외부에서는 경쟁사 노조의 교차 참여로 비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