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우리 아이들의 엄마인 여성의 삶과 건강, 권익을 둘러싼 이슈는 사회 전반의 변화와 맞닿아 있다. ‘여성뉴스’는 여성의 일상과 밀접한 정책, 노동, 건강, 교육, 가족, 젠더 이슈 등을 폭넓게 다루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경력단절, 일·가정 양립, 여성 건강, 안전 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소식을 통해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정보를 선별해 전달한다. -편집자 말
◇ 성평등가족부, 여성노동 현장과 고용평등공시제 안착 위해 머리 맞댄다
성평등가족부(장관 원민경)는 7월 2일(목)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창성별관에서‘여성노동 현장과 함께하는 정책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성평등가족부가 추진 중인 ‘고용평등공시제’의 추진 현황과 계획을 여성노동단체와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제도를 완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성평등가족부 및 고용노동부 담당 실무진과 민주노총, 한국노총, 전국여성노조,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등 ‘한국여성노동연대회의’ 소속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고용평등공시제의 성공적인 도입과 정착, 그리고 노동시장 내 성별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성별 임금격차(’24년 기준 29%)를 개선하기 위해, 기업의 성별 고용 및 임금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자발적인 격차 개선을 유도하는 '고용평등공시제' 도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3년부터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고용과 임금 비율을 공개하는 ‘성별근로공시제’를 시범 운영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시 항목을 체계적으로 개편하고 대상을 민간 기업까지 확대하여 오는 2027년 공식적인 제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기업 및 산업별 남녀 근로자의 고용·임금격차 공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와의 연계 운영, 고용평등전문기관 지정 등을 골자로 하는 『양성평등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14건의 관련 법안이 발의되어 심의를 앞두고 있다.
성평등가족부는 제도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노동계 및 경영계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했으며, 최근까지 고용평등정책포럼과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에 더하여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되는 노동 현장의 제언을 수렴하여, 제도 도입 이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한층 더 정교하게 다듬고 보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고용평등공시제는 노동시장의 성평등을 실현하는 동시에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라며, “현장과 제도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동계와 경영계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조정해 나갈 것이며, 관계부처 및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2027년 제도 도입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소진공, 여성·1인 소상공인 안전 위해 대전경찰청과 맞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일(수) 소진공 대전본부에서 대전경찰청과 ‘안심 골목상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인태연, 이하 소진공)은 1일(수), 대전 공단본부에서 대전광역시경찰청(청장 백동흠, 이하 대전경찰청)과 여성 및 1인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영업에 전념할 수 있는 ‘안심 골목상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과 1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영업 환경을 구축하여 고객들이 안심하고 찾는 골목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소진공은 대전경찰청과 협업으로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안전망 구축과 안심 상권 브랜딩 구축을 통해 안심 골목상권 조성을 위한 ‘스마트 안심 태그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7월 한달 간 대전지역 골목형상점가 2곳을 대상으로 여성·1인 소상공인 대상 ’스마트 안심 태그‘ 스티커를 보급하고 상점가 진입로에 현수막 게시와 SNS 홍보 등을 통한 시범운영 후 시스템 오류와 요구사항을 보완 하여 8월부터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골목상권 내 여성·1인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현황 제공 등 협업체계 구축 ▲NFC 스마트 안심 태그 사업의 공동 추진 및 홍보 ▲기타 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 등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소진공은 골목상권 지원 노하우를 활용하여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안심 스티커 배포 등 사업에 필요한 제반 사항 지원을 통해 원활한 사업 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경찰청은 안심 태그를 통한 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112 현장 출동을 수행하고, 범죄 데이터 분석 기반의 순찰 등 치안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상대적으로 여성·1인 소상공인들의 경우 범죄와 안전사고에 취약한 환경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전경찰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여성·1인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제5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 개최... 기술로 성장하고, 감성으로 연결하는 여성기업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 노용석, 이하 중기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박창숙, 이하 여경협)는 7월 1일(수),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5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은 지난해와 같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여성경제인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올해 여성기업 주간 표어는 “기술로 성장하고, 감성으로 연결하는 여성기업”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을 성장시키고, 공감 리더십으로 시장과 소통해 온 여성기업인들이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포부와 결의를 담았다.
제5회 여성기업주간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책토론회(7.3),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7.3),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 MD(Merchandiser, 상품기획가) 상담회(7.7)등이 진행된다. 또한 7월 한 달 동안 여성기업 온라인 공동 채용관, 여성기업 우수제품 온라인 상생기획전 등을 운영하고, 지역별 여성기업 주간 기념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여성기업 주간의 첫 행사인 개막식에는 조정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성기업인, 여성기업 유관기관, 중소기업 협‧단체장, 신산업‧신기술 분야에서 혁신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탑산업훈장 등 모범 여성기업인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는 대한오케이스틸 주식회사의 김연선 대표가 금탑산업훈장, 농업회사법인 한만두식품 주식회사의 남미경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대한오케이스틸(주) 김연선 대표이사는 47년간 오직 철강 외길만 걸어온 여성기업인으로, 냉연 철강재 제조 및 유통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제조 기반을 충남 당진과 경남 김해 등 지방 거점으로 확장함으로써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업회사법인 한만두식품 주식회사 남미경 대표는 숱한 역경을 딛고 일어선 ‘보험왕’ 출신 여성기업인이다. 대기업 위주의 냉동만두 시장에서 갈비만두, 주꾸미만두 등 고정관념을 깨는 이색적인 제품군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기업을 성장시키고, 다양한 가족친화적 행복 일터를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많은 여성기업인은 각자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며 기술과 혁신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이 자리가 기술로 성장하고 감성으로 연결하는 대한민국 여성기업의 저력을 확인하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읽고 소통하는 능력이 기업의 최종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중기부는 우수한 기술력과 공감적 리더십을 갖춘 여성기업인들이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경청하고 두텁게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창업, 막막했다면?... 마포구 여성 창업캠프에서 시작하세요
마포여성 참업캠프 안내 포스터. ⓒ마포구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경력보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여성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마포여성 창업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창업 아이디어가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찾기 어려웠던 여성들이 창업 역량을 키우고 실전 경험까지 쌓을 수 있도록 입문 교육부터 사업계획 수립, 판매 실습까지 단계별로 운영한다.
현재 기초캠프, 심화캠프, 실전캠프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참가자는 본인의 관심 분야와 창업 준비 수준에 따라 원하는 과정만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마포여성동행센터(마포구 대흥로 122)에서 진행한다.
기초캠프는 7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며, 창업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비즈니스 모델 설계와 기초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을 배운다.
심화캠프는 7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사업 아이템의 실현 가능성과 시장성을 점검하여 개인별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한다.
마지막 실전캠프는 7월 21일 교육과 9월 5일 예정된 ‘마포리여행자정류소’ 프리마켓 실습으로 구성된다. 7월 21일 교육에서는 프리마켓 참여에 필요한 실전 노하우를 배우고, 9월 5일 프리마켓에서는 판매자로 직접 참여해 현장 경험을 쌓는다.
이후 전체 과정 수료생 중 우수 수료생 5명을 선발해 하반기 창업 지원사업과 공모전, 경진대회 참가 서류에 대한 전문가 서면 컨설팅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여성이며, 신청은 과정별 모집 인원 마감 시까지 마포구 평생학습포털 또는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 마포여성동행센터 방문·전화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기초캠프와 심화캠프가 각각 3만 원, 실전캠프는 1만 5천 원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고, 사업 가능성이 고민되어 창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 캠프가 여성들이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구체화하고 직접 시장을 경험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9회 여성인권영화제 '돌파' 7월 8일~12일 개최
19회 여성인권영화제 '우리가 행진할 때' 포스터 ©여성인권영화제
19회 여성인권영화제가 오는 7월 8일(수)부터 12일(일)까지 5일간 서울영화센터에서 개최된다. '돌파(Breakthrough)'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영화제에서는 20개국 48편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의 트레일러는 18회 여성인권영화제 피움상을 수상한 <가(家)해자> 의 김혜진 감독이 제작을 맡아 그 의미를 더했다. 가(家)해자>
한국여성의전화가 개최하는 여성인권영화제는 2006년 1회 개최 이후 매년 3천여 명의 관객이 방문하고 있다. 다양한 여성인권영화를 소개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의 생존과 치유를 지지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개막일인 7월 8일에는 개막 선언과 함께 싱어송라이터 이랑의 개막 공연, 상영작 소개, 개막작 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작인 <콤파르사: 우리들의 행진> (비키 커티스, 더그 앤더슨 감독)은 소녀들의 죽음을 침묵으로 지우는 사회에 맞서 눈부신 반란을 일으키는 두 자매의 투쟁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2017년, 정부 운영 보호시설에서 41명의 소녀들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과테말라 사회는 침묵으로 이들의 죽음을 지우려 한다. 레슬리와 루페 자매는 이 소녀들을 비롯해 과테말라에서 살해당하는 여성들을 기억하며, 희망과 예술, 행진으로 저항하는 축제를 기획, 거리를 행진한다. 개막식은 7월 8일(수) 저녁 7시, 서울영화센터 상영관 I에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콤파르사:>
상영작은 프로그램팀에서 엄선한 초청작 17편, 출품공모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경쟁작 31편으로 구성되었다. 가정폭력·성폭력 등 여성폭력을 비롯, 여성의 재생산권과 섹슈얼리티, 전쟁과 여성인권, 여성운동, 국가폭력 속 여성, 퀴어 등 다양한 여성인권 이슈를 다룬 17편의 초청작을 영화제 기간 중 관람할 수 있다. 초청작은 대부분 국내에서 최초로 상영되어 전 세계의 여성인권 현안을 빠르고 폭넓게 접할 수 있다.
역대 최다를 기록한 680편의 출품작 중 31편의 본선진출작 또한 19회 여성인권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해외에서 출품한 유수의 작품들도 눈에 띄게 증가해 국제 영화제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현 예심 심사위원은 '빛나는 기운이 담긴 영화에 감응하는 것만으로도 혁명에 동참하는 기분이었다'라는 심사평을, 정민아 예심 심사위원은 '올해 출품작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보이지 않던 여성을 다시 보이게 하기'이며, '여성인권영화제가 국내외 독립영화인들과 함께 행하는 실천은 계속되어야 한다'라는 심사평을, 홍재희 예심 심사위원은 '성차별적인 사회 현실과 여성에게 부당하며 부조리한 사회 모순에 분노하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성찰하는 감독들의 명징한 시대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라는 심사평을 전했다. 상영작 및 예매에 관한 정보는 여성인권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제 기간에는 풍성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여성인권영화제가 자랑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자 영화와 관련된 주제를 심도 있게 파헤쳐 보는 토크쇼인 '피움톡!톡!'을 비롯하여 관객과의 대화(GV), 현장 이벤트 등을 통해 영화제를 더욱 더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 프로그램 및 일정은 여성인권영화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일반티켓 및 패키지티켓 예매를 통해 여성인권영화제 상영작 관람이 가능하다. 여성인권영화제에 일정 금액을 후원할 시 리워드로 제공되는 패키지티켓은 일반예매 오픈 전 선예매가 가능하며, 여성인권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픈 예정인 일반티켓은 서울영화센 홈페이지 및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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