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박요한 기자┃경남문화예술회관이 2026년 하반기 기획공연 브랜드 'Season G'의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전통예술부터 뮤지컬, 연극, 무용,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과 경남도립예술단의 활동을 통해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은 서로 다른 예술 장르의 만남을 핵심 콘셉트로 구성됐다. 전통과 현대, 음악과 미디어아트, 문학과 공연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을 통해 기존 공연과는 차별화된 감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9월에는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독창적인 무대로 사랑받는 이희문이 OBSG(오방신과)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전통 민요를 록과 팝 등 현대적인 음악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강렬한 사운드와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창작 뮤지컬 '팬레터'가 개막한다. 작품은 1930년대 문학계를 배경으로 예술들의 꿈과 사랑, 성장 이야기를 담았으며, 10주년을 맞아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을 찾는다. 배우 이규형과 김종구, 문성일, 문태유 등이 출연해 섬세한 연기와 깊이 있는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10월에는 프랑스 피아니스트 다비드 바뱅과 디지털 아티스트 아드리앙 몽도가 함께하는 '피아노 피아노'가 공연된다. 피아노 연주에 디지털 영상과 저글링을 결합한 이색 퍼포먼스로 음악과 시각예술의 새로운 조화를 선보인다.
11월에는 안성수픽업그룹의 무용 작품 '스윙 어게인'이 관객을 만난다. 익숙한 스윙과 재즈 음악에 현대무용을 접목해 활기찬 움직임과 세련된 안무를 선사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 연극 '더 드레서'도 무대에 오른다. 공연을 앞둔 극단을 배경으로 배우와 드레서의 관계를 그린 작품으로, 박근형, 정동환, 송승환, 송옥숙, 오만석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해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친다.
같은 달에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집시 재즈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함께하는 'Two Guitars' 공연도 마련된다. 클래식과 탱고,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를 통해 두 기타리스트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시즌의 마지막 무대는 세계적인 베이스 성악가 연광철이 장식한다. 슈베르트의 대표 연가곡 '겨울 나그네' 전곡을 들려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계획이다.
경남도립예술단도 하반기부터 활동을 본격화한다. 지역 극단과 함께하는 '연극 바캉스'를 시작으로 도내 주요 시·군을 순회하며 공연을 이어가고, 연말에는 정기공연을 통해 도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관람객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할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7개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그레이트 패키지', 4개 작품을 선택하는 '골드 패키지', 3개 작품으로 구성된 '블루 패키지'를 마련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 티켓은 7월 9일 오전 11시부터, 개별 공연 예매는 7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하반기 시즌은 장르 간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감성을 담은 공연으로 구성했다"며 "도민들이 공연장에서 예술이 전하는 즐거움과 감동을 함께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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