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로드] “일상 언어로 금융 서비스 만든다”…KB국민은행, ‘AI 개발 전진기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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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로드] “일상 언어로 금융 서비스 만든다”…KB국민은행, ‘AI 개발 전진기지’ 가동

뉴스로드 2026-07-02 13:17:17 신고

지난 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 AI Dev센터' 개소를 기념해 이환주 KB국민은행장(왼쪽)과 김지영 KB AI Dev센터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 AI Dev센터' 개소를 기념해 이환주 KB국민은행장(왼쪽)과 김지영 KB AI Dev센터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로드] KB국민은행이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금융 서비스 개발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진기지를 가동했다. 개발자가 일일이 설계와 코드를 작성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일상 언어로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면 AI가 설계·개발·검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KB AI Dev(Development) 센터’(이하 KB AI Dev 센터)를 이달 1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은행은 이번 센터를 통해 최신 AI 기술을 금융 서비스 개발 프로세스에 신속히 반영하는 ‘AI 개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구상이다.

KB AI Dev 센터의 핵심은 AI가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통합 개발 체계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기능과 요구사항을 설명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시스템 설계와 코드 작성, 테스트 시나리오 생성 및 검증까지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개발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효율성과 품질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코드 자동 생성 및 프로토타입 구현 등 AI 기반 개발 지원 ▲보안 취약점 및 오류에 대한 실시간 AI 검증 ▲글로벌 최신 기술 적용 테스트 및 적합성 평가 등 기능을 하나의 연구·개발망으로 통합했다. 개발 초기 구상부터 상용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AI가 보조하는 구조다.

특히 KB국민은행은 Claude Code 등 글로벌 AI 코드 에이전트 솔루션을 실무 개발 프로세스에 직접 연계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 체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외부의 최신 AI 기술을 빠르게 시험·적용하고, 서비스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개발 플랫폼 ‘하네스(Harness)’도 KB AI Dev 센터의 핵심 축이다. 하네스는 요구사항 기획, 코드 생성, 빌드, 테스트 등 개발 전 과정에 은행의 개발 표준과 보안 정책을 자동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실시간 검증 기능을 통해 코드 품질과 안정성을 점검함으로써, 금융 서비스에 필수적인 신뢰성과 보안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센터 출범을 계기로 금융의 본질인 신뢰와 안정성에 기술의 혁신성을 더해 AI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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