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금융감독원이 JTBC 채권 발행과 판매에 관여한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다. 신한투자증권은 JTBC 채무불이행 선언 수개월 전 93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업무를 주관했고, 키움증권은 JTBC 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했다.
금감원은 증권사가 JTBC의 재무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고 회사채 발행을 주관했는지, 투자자들에게 관련 위험을 충분히 고지했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등급과 상환 위험을 투자자 성향에 맞게 안내했는지도 검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달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중앙그룹 계열사의 회사채나 기업어음(CP)이 적절하게 발행됐는지 점검 중으로 필요시 검사로 전환해 살펴볼 것"이라며 "어떤 경위로 채권이 발행되고 판매된 건지 검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은 지난달 30일 JTBC의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신청을 승인했다. ARS는 법원이 강제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하고 기업과 채권자들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협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법원은 JTBC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 판단을 7월30일까지 보류했다.
메가박스중앙·중앙피앤아이·중앙홀딩스·콘텐트리중앙 등 중앙그룹 4개사는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됐다. 각 기업의 최종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은 메가박스중앙 12월1일, 콘텐트리중앙 12월15일, 중앙피앤아이와 중앙홀딩스는 각각 12월22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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