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종합분석실, 463종 농약성분 무료 검사 진행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국내 대표 포도 생산지인 충북 영동군이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
군은 올해 초 국비 등 62억원을 들여 농업기술센터 옆에 잔류농약과 중금속 분석 등이 가능한 친환경종합분석실(949㎡)을 설치하고 무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포도 등 각종 농산물 시료(0.5∼1kg)에서 463종의 농약 성분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포도의 품질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출하에 앞서 7∼10일 전 검사가 필수"라며 "오염되지 않은 봉투(지퍼백)에 시료를 담아 오면 간단하게 검사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과정에서 낭패 보는 일이 없도록 모든 포도 농가는 이 과정을 거쳐 출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역 포도밭(1천46㏊)에서는 전국의 8%, 충북의 75%에 해당하는 포도가 생산된다.
최근 출하가 시작된 영동포도는 달고 향기가 좋아 미국 등 5개국에도 수출된다.
잔류 농약 검사 문의는 친환경종합분석실(☏043-740-569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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