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월드컵 활약을 두고 현지 매체가 찬사를 쏟아냈다.
영국 매체 BBC는 2일(한국시간) “진정한 슈퍼스타 케인이 잉글랜드 대표팀 커리어 최고의 순간을 만들었다”라고 조명했다.
이날 케인은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콩고민주공화국과의 경기서 선발 출전, 팀이 0-1로 밀린 상황서 홀로 2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에 기여했다.
케인은 후반 30분 헤더로 동점 골을 터뜨리더니, 11분 뒤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안방에서 열린 대회 정상에 오른 뒤 유독 국제 대회서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대회 정상을 넘본다. 케인은 이미 이번 대회 5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에 합류했다.
BBC는 이날 케인의 활약을 두고 “팀의 주장이자, 영감의 원천이며, 반박의 여지가 없는 월드클래스”라며 “그는 잉글랜드 역사상 최악의 굴욕 중 하나로 끝날 뻔했던 월드컵 여정을 구출했다”라고 호평했다.
찬사는 이어졌다. BBC는 “케인은 자석처럼 찬사와 존경을 끌어낸다”며 “잉글랜드 축구협회(FA), 토마스 투헬 대표팀 감독이 느낀 안도감은 모두 케인 덕분”이라고도 했다.
투헬 감독은 경기 뒤 “케인은 정말 뛰어나며, 우리의 주장이자 리더다. 믿을 수 없는 마무리로 경기를 결정짓는다”라고 조명했다.
한편 케인은 자신의 월드컵 통산 득점을 13골로 늘렸다. 이는 공동 6위의 대기록이다. 브라질 ‘전설’ 펠레를 넘어선 기록이기도 하다.
케인의 올 시즌 득점 기록은 더 눈부시다. 그는 소속팀인 뮌헨에서만 61골을 넣었는데, 대표팀서 11골을 추가했다.
케인과 잉글랜드의 다음 목표는 멕시코다. 잉글랜드는 오는 6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8강 진출을 두고 다툰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