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훈이 3년 만에 로맨스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난다.
2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성훈은 새 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 출연을 조율 중이다.
‘보스의 노골적 취향’은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소설·웹툰(글 시크크 작가)이 원작으로, 모든 걸 갖춘 재벌 보스 권도혁이 어떤 계기로 한 장의 인디앨범 속 ‘그녀’(Her)를 찾다가 인디밴드 보컬 이은채와 얽히게 되는 ‘취향 저격’ 로맨스물이다.
성훈은 극중 주인공인 권도혁 역을 제안받았다. AI 전문가이지만, 정작 그 자신도 AI처럼 사람에 대한 신뢰도, 관심도, 공감 능력도 없이 데이터 값만 믿는 인물이다. ‘재벌남주’의 정석을 성훈이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가 모인다.
성훈이 드라마 주연으로 복귀하는 건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2023) 이후 3년 만이다.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와 ENA ‘아이쇼핑’을 특별출연을 통해 시청자를 만났으나, 장르 색채가 짙은 작품이었기에 그의 로맨스 강점을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데뷔 전 수영선수로 활동했던 성훈은 2009년 뮤직비디오 출연을 거쳐 2011년 임성한 작가의 ‘신기생뎐’을 통해 곧장 주연 데뷔를 이뤘다. 이후 타고난 피지컬과 훈훈한 마스크를 활용해 ‘열애’ ‘오 마이 비너스’ ‘애타는 로맨스’ ‘레벨업’ 등 로맨스물에서 능력 있는 남주 캐릭터로 출연해 사랑받았다. ‘결혼작사 이혼 작곡’ 시리즈를 통해 다시금 임성한 작가와 호흡을 맞출 정도로 파격적인 전개에도 최적화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능을 통해서 대중과 거리를 좁히기도 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은 ‘나 혼자 산다’의 고정 무지개 회원으로 출연했다. 하차 이후에도 인연이 이어져 지난 5월 ‘전지적 참견 시점’에 잠시 출연했을 때 전현무가 반가워하기도 했다.
올해 2월에는 드라마박스 드라마 ‘조심해! 내가 레이디 보스야’에 출연해 숏드라마 시장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 화제를 모았다. 64부작이지만 숏폼 특성상 러닝타임이 짧았던 터, 성훈이 ‘보스의 노골적 취향’에 출연한다면 본격 ‘로맨스킹’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릴 전망이다.
한편 ‘보스의 노골적 취향’은 드라마 ‘딜리버리 맨!’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등을 연출한 강솔 감독이 연출하고, ‘우리, 집’ 등을 집필한 남지연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편성은 미정이며, 올해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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