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던진 질문, 군민이 만든 취임식…박정주 홍성군수 “홍성 경제 판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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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던진 질문, 군민이 만든 취임식…박정주 홍성군수 “홍성 경제 판 바꾸겠다”

투어코리아 2026-07-02 04:55: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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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주 홍성군수가 1일 홍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존 취임사를 넘어 '군민이 묻고 군수가 답하는'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사진-홍성군
▲박정주 홍성군수가 1일 홍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존 취임사를 넘어 '군민이 묻고 군수가 답하는'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사진-홍성군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민선 9기 충남 홍성군정이 기존 취임식의 틀을 완전히 깨는 '스마트 취임식'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형식보다 소통, 의전보다 군민을 앞세운 박정주 홍성군수는 AI와 군민이 던진 질문에 직접 답하며 홍성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고,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을 핵심 과제로 선언했다.

박 군수는 1일 홍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군민과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선 9기 취임식에서 기존 취임사를 넘어 '군민이 묻고 군수가 답하는'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인구 변화와 산업구조, 고용지표 등을 분석한 AI가 홍성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제시하자, 박 군수는 "중앙부처와 충남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산업단지를 반드시 완성하고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찾아오는 홍성을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성군 홍보대사인 김태균 KBS N 야구해설위원도 영상 질문자로 나서 스포츠 도시 비전을 물었고, 박 군수는 내포신도시 스포츠타운 조성과 2029년 전국체전, 2031년까지 전국 단위 체육대회 연속 개최를 통해 홍성을 충남 대표 스포츠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원도심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먹거리와 골목상권, 문화와 관광을 연결해 사람이 다시 모이는 경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으며,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기계 반값 공급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 스마트 축산환경 구축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의료 인프라 확충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박 군수는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과 어린이 전문병원, 24시간 소아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민선9기 첫 결재사업으로 대중교통 전면 개편을 선택했다.

7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효도택시' 도입을 비롯해 농어촌버스 노선 및 환승체계 개편, 통학버스 확대, 내포신도시 주차타워와 홍성읍 공영주차장 확충 등을 통해 군민들이 체감하는 교통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의 군정을 ▲경제 활성화 ▲미래형 농업 육성 ▲복합 정주환경 조성 ▲청년·여성·소상공인 맞춤 지원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원도심 활성화 ▲군민 중심 열린 행정 등 7대 전략으로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행정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한 그는 "책임은 군수가 지고 권한은 부서장과 읍·면장에게 과감히 위임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 기반 스마트 행정을 통해 민원 처리 과정은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고 행정서비스의 속도와 품질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취임식 마지막에는 고려 공민왕 때 심어진 것으로 전해지는 홍성군청 느티나무를 형상화한 '소망나무' 점등식이 진행됐다.

군민들이 민선9기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직접 달고 박 군수와 군의회, 공무원노조 대표들이 함께 희망의 열쇠를 꽂으며 '군민과 함께 여는 새로운 홍성'의 출발을 상징적으로 알렸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홍성의 변화는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돌아오는 도시·머물고 싶은 성장도시 홍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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