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BMW가 신형 X5에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수소까지 5가지 구동계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단일 모델에 5가지 파워트레인을 동시 운영하는 건 BMW 역사상 처음이다. 가솔린 모델은 394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출력 483마력, 순수 전기 iX5는 570마력을 발휘하며, 향후 수소 연료전지 모델 iX5 하이드로젠도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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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은 가솔린, 그런데 마일드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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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X5 40과 40 xDrive다.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결합해 394마력을 낸다. 기존 대비 19마력 늘었다. 밀러 사이클 연소 방식을 적용해 흡기 밸브 개방 시간을 줄이고, 변속기에 내장된 전기모터가 가속 시 최대 17마력을 더 보탠다. 0→100km/h 가속은 5.1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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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순수 전기 7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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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5 50e xDrive는 같은 직6 엔진에 전기모터를 더해 시스템 출력 483마력을 낸다. 순수 전기로만 달릴 수 있는 거리는 약 70km로, 이전 세대보다 15% 늘었다. 가속은 4.6초로 오히려 가솔린 모델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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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전기 iX5, 700km 주행에 10분 충전 27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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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단연 iX5다. 6세대 eDrive 시스템을 탑재했고, 전·후륜 듀얼 모터로 합산 570마력, 0→100km/h 4.4초를 끊는다. 800V 아키텍처 기반으로 46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약 270km를 더 갈 수 있고, 10%에서 80%까지 채우는 데 22분이면 충분하다.
배터리는 새로 개발한 원통형 셀(지름 46mm, 높이 120mm)을 적용해 이전 세대 대비 에너지 밀도를 20% 끌어올렸다. 차량을 이동식 전원으로도 쓸 수 있는 양방향 충전(V2L·V2H·V2V) 기능도 전 트림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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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소까지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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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출시될 iX5 하이드로젠은 BMW 최초의 양산 수소 연료전지 모델이다. 전기차의 정숙함과 수소차의 빠른 충전 속도를 동시에 노린 모델로, BMW가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어느 한 기술에도 베팅을 몰아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신형 X5가 한국 시장에 어떤 트림으로, 어떤 순서로 들어올지가 주목된다. 그러나 파워트레인이 개선된 만큼 가격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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