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인천 제물포구가 1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초대 제물포구청장으로 김찬진 구청장이 취임했다. 김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10만 구민의 통합을 강조하며, 원도심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천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6대 분야 역점시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제물포라는 명칭은 1945년 인천부가 ‘제물포시’로 개칭됐을 당시 사용했던 우리의 뿌리이자 자부심”이라며 행정구역 개편의 역사적 의미를 짚었다. 이어 두 개의 구가 하나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주민 통합과 균형 발전을 견인할 연계 사업을 차근차근 다듬어왔다고 설명했다. 통합 초기의 변화와 조정에 따른 어려움은 주민과의 소통과 확고한 연대로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지역의 화학적 결합과 원도심 재도약을 위해 ▲미래 성장 도시 조성, ▲신성장 경제벨트 구축, ▲미래인재 육성 교육도시, ▲미래인재 육성 교육도시,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 ▲해양관광 문화도시 조성 등 구체적인 6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미래 성장 도시 조성은 "역세권 개발과 내항 1·8부두 재개발을 연계해 주거·업무·상업이 결합한 자족형 복합지구를 구축하고, 해양친수공간을 활용한 대규모 수변·해양휴양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성장 경제벨트 구축을 위해 "지난 6월 확정된 해사법원 임시청사에 이어 본 청사를 최종 유치해 법률·해운물류의 메카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화수부두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뿌리산업을 지원하고, 벤처기업을 유치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포석이다.
이어 미래인재 육성 교육도시 완성을 위해 "교육국제화특구를 지정해 특화 외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제2어린이영어도서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AI·코딩·로봇 등 미래 산업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또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 구축을 위해 "숭인지하차도 조기 준공과 송림고가교 철거로 도로망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인천 순환3호선(송림오거리역·현대제철역) 및 인천4호선(연안부두역) 신설, 인천역 KTX 연장, 부평연안트램 조기 도입을 위해 시 및 중앙정부와 공조한다.
이어 해양관광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월미도, 차이나타운, 개항장, 신포동, 배다리, 연안부두를 잇는 순환형 관광벨트를 브랜드화한다"고 밝혔다. "상상플랫폼을 문화·관광 거점으로 삼고 월미불꽃축제를 추진해 체류형 야간 관광 명소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세대별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으로는 "치매 특화 구립요양원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24시간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어르신 구강복지 강화, 전 구민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소외 없는 포용 복지를 실현한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행정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이번 역점 시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가장 안정적이고 단단한 제물포구를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김 구청장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약속이 아닌 성과로 새로운 제물포구의 저력을 반드시 증명하겠다”라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